그를 보면 참 아쉽다는 생각이 든다. 정치인이 되기 전, 그는 재야의 커다란 나무였다. 그런 그가 정치에 입문하고 나서 보여준 모습은 실망스러운 것이었다. 그의 진정성을 의심하지는 않는다. 하지만, 그가 정치적 감각이 무디고, 순발력이 떨어지며, 우유부단한 모습을 보였음을 부인할 수 없다. 지난 대선은 그가 정치인으로 성공하기에 결정적인 순간이었지만, 그는 그 기회를 잡지 못했다. 그 당시 그는 노무현이 [...]
김근태
October 22nd, 2006 · No Comments · People
북핵
October 9th, 2006 · No Comments · Thoughts
보편적으로 판단해 보면, 북한의 핵개발과 핵실험은 반평화적이요, 비이성적이다. 자기 나라의 국민들이 굶어죽고 있는데도 핵무기 개발에만 몰두하는 정권은 부도덕하다. 하지만, 북한이 처한 특수한 상황을 고려하면, 그들로서는 어쩔 수 없는 선택일 수 있다. 세계 최강의 나라, 세계에서 가장 핵무기가 많은 나라가 axis of evil 이니, regime change 니 하며 을러대는 상황에서 그들이 할 수 있는 일이 무엇일까. [...]
반기문
October 4th, 2006 · No Comments · People
나는 반기문 장관을 잘 모른다. 그의 인생의 궤적을 살펴본 바도 없고, 사실 그에 대해 큰 관심이 없었다. 다만 그가 노무현 정부 출범과 함께 대통령 외교 보좌관과 외교부 장관으로 노무현 대통령을 보필해왔다는 사실을 알고 있을 뿐이다. 내 짐작으로 그는 전문 외교관으로서 엘리트 코스를 밟아온 사람인 것 같다. 그리 개혁적으로 보이지는 않지만, 노무현 대통령을 도와 묵묵히 일하는 [...]
무치족
October 3rd, 2006 · 2 Comments · Thoughts
우리 사회에서 흔히 보수라 스스로 떠드는 사람들 중 대개는 보수라고 불릴 자격이 없는 자들이다. 보수라 함은 나라와 민족의 안위를 자기 자신의 이익보다 먼저 생각하며, 그것을 위해 힘쓰는 사람들을 의미한다. 그러나, 우리 사회에서 보수라 스스로 일컫는 사람들의 뿌리는 멀리는 친일 세력이고, 가까이는 군부 쿠데타 세력들이다. 이들은 우리 나라의 민주화에 무임승차한 후 그 열매만을 한 없이 누리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