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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ag: 영지

향적산방

향적산방

정역을 완성한 김일부 선생이 도를 얻었다는 향적산방. 지금은 오가는 이 거의 없고, 도인들이 수행하는 낡은 집 몇 채만 남았다. 후천개벽이란 엄청난 담론이 이렇게 소박한 곳에서 생겨났다는 것이 역설적이다. 과연 향적산은 비범한 영지라 그런지, 저멀리 들려오는 굿소리가 산의 침묵을 깨운다. 참나무 잎새의 빛이 바래고 가을은 점점 깊어간다.

향적산방
향적산방
침묵수행 중임을 보여주는 팻말
묵언수행
향적산 정상의 청지창운비와 오행비
향적산 정상의 천지창운비와 오행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