납치된 한국인 중 또 한 명이 살해되었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정말로 안타깝고 슬픈 일이다. 더 답답한 것은 이 사건을 해결하기 위해 우리가 할 수 있는 뾰족한 방법이 없다는 것이다. 대통령은 아프가니스탄에 특사를 보내 협상을 하고 있지만 이 협상이 성공하기는 정말 힘들어 보인다. 아프간 정부도 탈레반의 요구를 쉽사리 들어줄 수 없어 보이기 때문이다. 최악의 경우 인질들은 하루에 [...]
어떻게 할 것인가
July 31st, 2007 · 4 Comments · Thoughts
Tags:납치·미국·기독교·꾸란·탈레반·아프가니스탄·이슬람교·인디언
뉴욕의 비루한 아침
June 25th, 2007 · 2 Comments · Travel
뒷골목에서 지릿한 오줌 냄새가 나고, 신문 쪼가리들이 바람에 날렸다. 비둘기들은 사람들이 다가가도 아랑곳하지 않고 연신 뭔가를 쪼아 먹고 있었다. 오렌지색 작업복을 입은 청소부는 느릿느릿 빗자루를 움직였고, 집없는 사람들은 웅크리고 햇볕을 쬐고 있었다. 그 사이로 관광객들은 쉴 새 없이 카메라 셔터를 눌러댔다.
사람들은 어디론가 끊임없이 가고, 노란색 택시들은 경적을 울려대며 사람들 사이를 헤쳐갔다. 사람들은 신호보다 먼저 거리를 [...]
나이아가라의 슬픔
June 22nd, 2007 · 1 Comment · Travel
물은 거침없이 흘렀다. 흐르고 흐르다 더 흐를 수 없을 때 물은 한없이 아래로 떨어졌다. 물보라가 치고 물안개가 피어올랐다. 12000년 동안 물은 쉴 새 없이 흘렀다. 그렇게 흐르고 떨어지면 마를 법도 했건만 물은 어디선가 끊임없이 모여들었다. 그것들의 근원은 어디란 말인가.
감히 범접할 수 없는 자연을 인간들은 범접하고자 했다. 떨어지는 물 주위로 사다리를 만들었고, 배를 타고 흐르는 물을 [...]
Tags:나이아가라·폭포·인디언·Niagara-Falls
인디언의 감사 기도
December 21st, 2006 · No Comments · Poetry
We return thanks to our mother, the earth, which sustains us.
We return thanks to the rivers and streams, which supply us with water.
We return thanks to all herbs, which furnish medicines for the care of our diseases.
We return thanks to the corn, and to her sisters, the beans and squashes, which give us life.
We return [...]
씨애틀 추장의 편지
November 23rd, 2006 · 2 Comments · Reading
미국 원주민 얘기가 나오니 자연히 씨애틀 추장의 편지가 떠오른다. 미국 정부가 인디언들에게 그들의 땅을 팔라고 강요했을 때 수쿠아미쉬 인디언 추장 씨애틀은 미국 대통령에게 편지를 보낸다. 이 편지는 미국 원주민들이 얼마나 자연을 사랑하고 신을 섬기며 정신적으로 훌륭한 삶을 살았는지 보여주는 좋은 증거다.
150여년이 지난 지금의 우리들도 그들의 경지를 따라갈 수 없을 정도이다. 좀 길지만 편지 전문을 여기에 [...]
Tags:Chief-Seattle·편지·씨애틀·환경·인디언·자연
추수감사절에 읽은 Celebrating Genocide!
November 23rd, 2006 · No Comments · Reading
추수감사절은 미국의 가장 큰 명절 중의 하나이다. 그들의 선조인 청교도 이주민들이 처음 미국 땅을 밟았을 때, 원주민들은 그들을 따뜻하게 맞이하며 칠면조를 비롯한 여러 가지 음식을 그들과 나누었다. 이것이 약 400여년 전의 추수감사절의 기원이다. 그 후 청교도 이주민들이 원주민에게 어떻게 은혜를 갚았는지 아는 사람은 안다. 원주민들의 땅을 빼앗고, 그들을 학살하면서 그들의 피 위에 세운 나라가 미국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