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혼기념일에 아내에게 보내는 작은 선물

결혼기념일에 아내에게 보내는 작은 선물

영화 씨네마천국의 마지막 장면에서 알프레도는 토토에게 선물을 남기고, 토토는 그 선물을 보면서 눈물을 흘린다. 앞이 보이지 않는 알프레도가 토토를 위해 이어붙인 입맞춤 장면들. 가슴뭉클한 대목이다. 알프레도의 방해로 첫사랑과 헤어져야 했던 토토. 알프레도의 바람대로 토토는 유명한 감독이 되지만, 그 길이 과연 토토를 행복하게 해 주었는지 알 수 없다. 확실한 건 알프레도가 토토를 자기 목숨보다도 더 사랑했다는 것. 그 진심을 알게 된 토토도 알프레도를 영원히 잊을 수 없을 것이다.

오늘은 아내와 결혼한 지 꼭 아홉해 되는 날이다. 세월은 살과 같이 흘렀고, 아내와 나 사이에는 토끼 같은 딸이 생겼다. 행복했던 순간들과 힘들었던 순간들이 있었지만, 아내와 함께 보낸 9년의 세월은 내게 너무 소중하다. 한 사람을 만나 사랑하며 살 수 있다는 것 자체가 축복이었고 행운이었다.

결혼할 때 반지조차도 마다했던 아내를 위해 특별한 선물을 준비하고 싶었다. 알프레도가 토토에게 보낸 그 입맞춤 장면들처럼. 결혼할 때 친구들과 지인들이 홈페이지에 남긴 축하메세지들을 다시 정리했다. 9년 전의 추억을 되새길 수 있는 시간이 되었으면 좋겠다.

이 생이 다할 때까지 건강하고 행복하게 사랑하면서 살자꾸나. 사랑해!

[수진공주]
도무지 무신일인지 모르겠네???
저 밑의 웨딩이란 조의 웨딩인감??
그러면 수지두 4월엔 한다던 설이 있던데..혹시 둘이…??
(유언비어 퍼뜨린 죄로 잡혀갈라)
왜들그래!
왜 다들 가구 그래!
에잇, 수지니두 가버릴테다..
근데 조..만화방하나 만들어 준다 하지 않았수?
나 유니텔 연장했었는데..없앨랴구래..
하는짓거리들이 맘에 안들어..
방하나 분양해조오,조!
글구 참, 조의 결혼식이 맞담, SNU란 혹시 S대를 지칭??
나 무식해서 몰라..정확히 갈켜줘..
아님 중앙일보 호암아트홀루 갈지두 몰러.

[태성]
안녕하세요… 저 태성입니다.
놀라셨을 거라 믿습니다. 어떻게 형의 홈페이지를 찾아 들어왔는지요.
사실 청첩장을 보니까, 적혀 있더라구요..
그래서, 이렇게 부랴부랴 들어와 봤습니다.
역시, 홈페이지를 정말 잘 만드셨네요.
너무나 깔끔하고, 어마어마한 정보와 링크…..
세련된 디자인, 역시 전문가 다운 솜씨네요.
언제 기회가 있으면, 형한테 기술 좀 배웠으면 합니다.
저도 사실 제 홈페이지가 있는데요..
너무 초라해서, 가르쳐 드리고 싶지는 않네요.. 히히..
형, 4월 마지막 일요일날 하는 결혼.. 정말 축하드립니다.
꼭 가서 축하드리겠습니다.
앞으로 더욱더 행복하게 사시길 빕니다.
그럼.. 전 이만 바빠서요.. 또, 들릴께요..
안녕히 계세요!!!

[재용]
축하…

[순택]
두 사람의 결혼을 축하합니다.
IDS에서 함께 시간을 보낼 때
가정과 부부의 의미에 대하여 이야기 하였던 기억이 나는군요.
멋진 가정을 만들것이라고 믿어요.
그리고 조의 홈페이지를 보니 정말 부럽군요.
행복하세요. 그럼…

[미라]
드뎌 그날이 오는군요.
축하드려요..
예쁜 색시 여왕처럼 모시고
왕처럼 행복하게 사세요~ 홋홋~

[수지니]
아이참..
이봄에 신들나게꾸마…조케타하~~~
(음…애 하나 떠억 안구 가서 훼방이나 놀까?)
자알~ 사셔요..
지구상에 총각이 또하나 업써져꾸나.
– 심술난 노처녀 하나가 –

[신지혜]
조전임님의 결혼을 진심으로 축하하면셔..
언제나 재미있고 행복하게 사시길..
그럼 이만~
(와,,진짜 결혼하는구낭…^^;)

[진섭]
아옹다옹 재미있게 사시길 바랍니다.
그렇게 둘이 만날려고 봄부터 소쩍새는 그렇게 울었나 봅니다.
혹자는 그러더군요 해도 후회 안해도 후회하는게 결혼인데
해보고 후회하는쪽을 택하겠노라고…
그래요 까짓거 이왕 하는 결혼 왕창 재밋게 잘사십시요.
구미에서 테드가.
축하주 얻어먹을 날만 기다리고 있겠읍니다.

[영창]
아 드디어 결혼하는구나..
축하한다.
흑백사진을 실은 이유는 뭘까? 혹시 안되는 외모 커버할려고…
아뭏튼, 행복하게 잘 살길 바라며,
결혼후에는 두줌의 시를 계속해서 보내주면 어떨까?(주제가 바뀌겠지?)
결혼식장에서 보자…

[혜원]
그렇게 꽁꽁 숨겨놓고 보여주지도 않더니만,
이렇게 극적으로 공개하네 그려~
암튼 축하혀요~
그날 얼마나 멋진 모습으로 나타나게 될지 기대할께요..
운동도 하며 준비를 단단히 하는거 같던데.. ^^;

[국창]
여전히 멋진 모습이라 기쁘구나.
나보다 먼저가는 터라 미운 구석도 있지만(흐흐)
축하하는 맘은 남못지 않을게다.
잘 살거라 믿어 의심치 않는다.
스스로들의 다짐이 변치않길 빌며.
피에스. 내집에도 한번 놀러오렴. 시간있을때…

[김유정]
결혼을 축하드립니다.
행복한 가정 이루세요.(^^)
처음만난 그 순간처럼 영원하길~~~(!)
바랍니다.

[도날드]
예쁜 신부 얻어 무척 좋겠네요
진심으로 결혼 축하드립니다.
행복한 가정이루고 멋지게 둘이 합심하여,
IMF를 슬기롭게 헤쳐나가길 빌겠습니다.

[덕희]
아 깊고깊은 사랑으로 너를 바라본다.
맞잡은 두손에 느껴지는 따스한 체온으로
기나긴 밤에도 꺼지지 않을 세상의 빛이되리
맞닿은 어깨에 전해오는 뜨거운 다짐으로
오늘은 비록 멀고먼 고통의 길을 간다하여도
우리가 바로 우리손으로 이룰 내일의 꿈은
눈부신 햇살 가득한 우리의 세상 자유와 평화넘치는 기쁨의 세상
아 깊고깊은 사랑으로 너를 바라본다.
숨소리도 하나되는 나의 사랑 동지여
–예울림 나의사랑 동지에게
축하한다.
한번보면 좋을텐데 보기가 힘들구나.
결혼식 날은 등산 동호회 산행이 있는 날이야.
동호회 총무를 맡고 있어서 결혼식에는 못 가볼 것 같다.
결혼 후에라도 술 한잔 거나하게 하자…..

[김영준]
신랑 조군은 신부를 검은머리 파뿌리 되도록 사랑하겠느뇨?
물론 예!!!!!!!라고 대답하겠지
신부도 두말하면 잔소리일꺼고/////
해서 하는말인데 잔소리는 생략하고….글쎄 뭐라고 말해야되나?
– 이하 생략 –

인생선배로써 진심으로 축하드립니다.
만물이 소생하는 따뜻한 봄날에…
아들,딸 많이낳고 행복하게 사시유 %%%%%

[숙]
사랑한다면 이들처럼…
기억나나요?
한수씨랑 저의 결혼을 그렇게 지인들에게 알렸는데…
새삼스레 그 때 생각이 나네요.
에헴… 결혼선배로서 한 말씀.
넘치는 사랑으로 서로 아껴주고 이해하면서 살아야 하느니..
정말 정말 축하해요.
화려한 봄날.
두 분을 축복하는 눈부신 햇살과 함께 축하드려요.
행복하세요. 그리고, 재미있게 사세요.
(언니! 축하드려요!!!)

[중교]
나다. 잘 지내는지.
거의 몇년만에 소식이 왔는데, 이게 이런 소식이라니. 여하튼 무진장
반갑구나. 음! 별명이 anarchy인 모양이군.
결혼을 한다니 무진장 반갑기는 한데, 어쩌냐. 내가 이번 23일부터
중국출장을 가기로 되어 있어 참석하기가 힘들 것 같구나. 씨팔.
돈은 안주면서 일은 죽어라고 시킨단 말야.
혹시 니네 회사에 자리있으면 연락 좀 해 줘라. 진짜 더러워서 못 다니겠다.
이번 주 토요일(18일)날 오래간만에 모인다니, 가볼까 한다.
너도 가능하면 오면 좋겠구나. 그 사람하고 같이. 미리 축하해 주마.
어쨋든 무진장 축하한다. 이제 드디어 나도 갈 수 있겠구나.
끝내고 나니, 내가 누군지 이야기를 안했구나. 이미 알고 있는지도 모르지만.

[영민]
하두 소식이 없어서 어디서 도 닦고 있나 했더니…
본인의 전격 결혼 이후 동기사이에 하두 결혼 소식이 없어서 본인의 책임을 통감하던차
올들어 우주에 이어 자네의 결혼 발표를 들으니
한결 마음의 부담이 덜어지는군(뭐했다고 !!!)
무진장 축하하며 4/18 동기모임에 같이 나타나야겠지

[최호식]
조전임님 어떻게 되신거여?
제가 조전임께 처음 봤을때 결혼을 할 줄 알았다고 생각을 했는데?
에이구~! 깜짝이야?
와~!와우~! 조전임께 결혼을 하신것을 무진장 축하해여~!
형수도 정말 이쁘네요~!
저는 조 전임께 보기에 정말 기뻐요~!
결혼할때 형수에게 첫 키스를 꼬~옥….
아름답고 빛나는 멋진 프로포즈를 보여주세여~!
넘 부끄러워 하시지 마시고, 용기를 내여~! 화이팅….
따뜻한 봄에 결혼식을 울리는 기쁜 마음과 좋은 가정에
행복하게 잘 살기를 축복 빌어요.
다시 한번 결혼 축하 드리기 위해서….
조전임을 위해서…. 화이팅~!
부라보~! 부라보~! 와~~~~~와~~~ ^_^ 나 귀엽지?
–하얀영웅이가

[김선주]
결혼… 진심으로 축하드립니다.
평소의 모습대로 편안하고 마음이 넉넉한 가정 만들어가실거란 생각이 드네요….
조전임과 조전임의 신부되실 분에게 드리고 싶은 시 하나입니다.
오래 기다리신 만큼 더 행복하고 소중한 결혼이 되길 바라며…

==== 내가 사랑하는 사람 ====
정 호 승
나는 그늘이 없는 사람을
사랑하지 않는다
나는 그늘을 사랑하지 않는
사람을 사랑하지 않는다
나는 한 그루 나무의 그늘이
된 사람을 사랑한다
햇빛도 그늘이 있어야
맑고 눈이 부시다
나무 그늘에 앉아
나뭇잎 사이로 반짝이는
햇살을 바라보면
세상은 그 얼마나 아름다운가

나는 눈물이 없는 사랑을
사랑하지 않는다
나는 눈물을 사랑하지 않는
사람을 사랑하지 않는다
나는 한 방울 눈물이
된 사람을 사랑한다
기쁨도 눈물이 없으면
기쁨이 아니다
사랑도 눈물 없는
사랑이 어디 있는가
나무 그늘에 앉아
다른 사람의 눈물을
닦아주는 사람의 모습은
그 얼마나 고요한 아름다움인가

[정주연]
역시 새신랑 조는 달라도 뭔가 다르군요..
이렇게 홈페이지를 만들어 주위사람들을 또 한번 감탄시키다니…
새신랑 조의 새신부가 너무 행복해보이는거 있죠..
앞으로 남은 인생 정말 멋지고 행복하게 꾸려나가시길 바랄께요..
그리고 다산하시고..
새신랑 조는 와이프에 대한 배려도 깊어서 너무너무 잘해줄꺼 같아.
특히 임신했을때 말야.. 쿄쿄쿄…
그럼 결혼준비 잘하시고 언제나 늘 성실하지만 웃기는 조 전임(선임)이
되길 바래요.
축하해요!!!!!

[Garfield]
하하하
드디어 밝히셨군요.
이렇게 만인에게 밝힐것을… 그렇게 오랫동안 뜸을 들이시다니…
호호호
조전임님? 조전임님?
메롱이 아니구요 진심으로 종말로 축하드려욧!!! 호호호
앞으로는 진정한 어른이 되신 조전임님 쪼끔만 괴롭힐께요
호호호
그럼 언제까지나 언제까지나 행복 또 행복하시길…..

[정욱]
오랜만이다.
결혼한다는 축하의 말보다 오랫동안 만나지 못하고 지낸 지우의 안부가 더 먼저 나간다.
그리고 그의 결혼소식에 그의 한 가장으로서의 모습을 떠올려 본다.
회사생활은 어떠했는지..
나는 작년 가스공사에 입사했지. 연구원 신분이다. 경제성평가 뭐 그런거 하고 있다.
결혼식날 갈수 있도록 하마 긴 인사는 그때로 미루자…
축하한다.

[효연]
드디어 결혼의 수렁(?)에 빠지게 된 조야
이제야 부모님께 효도하게 되는구나
정말 축하한다.
아무쪼록 사랑과 이해로써 결혼생활 잘 이끌어 가기를 바라며
떡두꺼비같은 왕자님과 예쁜 공주 낳고 잘 살아라.
뭐 궁금한거 있음 물어보고 ..
그럼 그날 보자
준비 잘 해라

[김병곤]
안 예쁜 조가
예쁜 신부를 맞았네요.
진심으로 축하합니다.
거제에서 프로젝트 끝나고,
못 본지 몇년 되었네요.
어쨌든, 이렇게 나마 간간히 연락이 되니
반갑고 또 고맙습니다.
앵콜로 축하..
– koje virus –

[김한균]
정말정말 축하해요…^_^
이렇게 해서 이쁜 조아저씨도 장가를 드는 군요…
ids동기 중에서…첫번째가 아닌가…생각하네요..
다시한번 진심으로 축하해요…
조아저씨의 결혼생활에 항상 행복이 가득하길 바랍니다…

[이무영]
소개시켜달라고 하시던때가 엇그젠데 ?????????
anyway, 진심으로 축하드립니다. 행복하게 사세요.

[진숙]
누구나 한번쯤은 사랑을 하게 되고
사랑을 알게 될때 비로소 완전한 생명을 갖습니다.
사랑을 하면서 사랑의 모습에 궁금증을 가지며,
보잘것 없는 풀잎 하나, 떨어지는 나뭇잎 하나,
예기치 않게 불어오는 바람도 그냥 지나치지 못합니다.
사랑은 모든 것의 주인입니다.
사랑은 침묵의 언어이고
사랑은 이미 “말”을 초월하는 교감의 언어이고 빛나는 언어,
물살지우는 잔잔한 파도의 언어입니다.
사랑은 살결을 투명하게 하여 그들의 마음이 빛나고
사랑은 덧니처럼 감출 수 없습니다.
그리고 사랑은 하나의 얼굴, 하나의 진실, 하나의 운명입니다.
그리고 사랑은 성숙입니다.
사랑으로 하여 넉넉함을 알게하고 가슴을 열게하므로
성숙은 마땅히 보수가 될 수 밖에 없습니다.
이 사랑으로 맺어지는 두분께 진심으로 축하의 말씀을 전합니다.
*****************
오빠..정말 너무너무 축하드려요.
건강, 행복, 다산(?),
사진의 두분 모습은 정말 아름답네요.
꼭 갈께요..

[진숙]
오빠의 결혼소식에 손이 떨려서 평소 나지않는 오타가 그만 제목에서 나고야 말았어요.
아래의 글 제목은 “아랬지요”가 아닌 “이러셨지요”예요.
패스워드를 넣지 않아 수정을 못하고 이렇게 다시 글 올려요.
또 올리니 또 한마디 해야지
오빠..정말 축하하고 꼭 꼭 행복하시고
언니(이렇게 불러도 되지요?)도 꼭 행복하세요.
결혼식날 뵐께요..

[교주]
만남..
특히 축복된 만남을 축하하면서
건강한 사랑과 가정을 꾸리기를 기원한다.
가정의 모든 화평과 안녕이 다
교주의 뜻대로 이루어 지길 기원하면서…

[김관명]
그대의 노래속에 확 타고 사그라질 가슴 벅참 보다도
표류에 흔들리지 않는 빙산처럼 깊고 무거운 진실이
있어 기쁘네.

축하 하이 !

그대의 이 새 출발을 알리려고 온 산과 들에서 그리도
화려하게 꽃단장을 했던가 보네 그려.

밤새 쉬지도 않고 나팔수가 나팔을 불어 대더니,
이제 그 행렬을 따라 영원한 생명의 에너지가 뿜어져
온 세상이 투명한 연초록으로 잔치를 준비하고 있다네.

축복받은 그대 !

라일락이 꿈꾸는 그 향기로 그대의 식장을 꾸미고,
짧다란 행진곡 보다는 반나절을 이어갈 줄풍류로 한바탕
춤을 추어나 봐야 겠네.

한줌의 시로 사랑 노래를 만들고 청주 한잔으로 축배를 들어
그대, 세상에 나온 다시 이유도 들어 봐야 겠네.

우주를 창조하는 그대.

영원한 부모, 조물주 심정으로 세상에 작은 씨앗이 되어 주겠나 ?
그 씨앗으로부터 그대의 우주는 더욱 번창하고,
그대를 축복한 세상은 더욱 아름답게 진화하도록 말이네.

내 그댈 위해 큰 願 하나 낸다네.
그대 우주의 뿌리가 온 세상 끝까지 닿길 말이네..

[권진]
사랑은 시간을 초월하며,사랑하는 사람에겐 순간이 영원이 될 수 있으며
영원은 시계의 똑딱 소리처럼 짧은 시간이 될수 있습니다.
그토록 사랑하는 사람과 결혼을 하려는 예쁜조
사랑이란 한조각 꿈나라를 현실로 바꾸려는 예쁜조가 너무나 예쁘군요.
행복하게 아름다운 가정을 꾸미기를 바랍니다.
늘 무심해서 미안한 사람 권진이 축하드립니다.

[이상연]
일생을 함께할 좋은 반려자를 맞게된다니
진심으로 축하드립니다.
앞으로도 더좋은 모습으로 모두에게
기억될 수 있는 이쁜조(기쁨조?)로 발전하기를
기원합니다.

[옥현]
축하한다.
결혼이라는 현실이 얼마나 너를 외롭게 할런지?
이제 너의 어깨는 더욱 무거워지고 너의 다리는 주저함에 머물지는 않으려는지.
즐거움을 더욱 즐겁게 생각 할 수 밖에 없는 현실에 비참함을 느끼지는 않으려는지.
이럼에도 불구하고 허전함을 채우려는 욕구는 얼마나 강한지.
잠자는 여인네의 얼굴에서 너의 미래를 발견한다는 것이 어떤의미 인지?
하지만 나도 결혼했고 너도 결혼하는 구나.
너는 결혼을 하게 되면 남자로서의 너의 운명을 받아들일 것이고,
다른 사람의 즐거움을 함께 기뻐 할수 있게 될거야.
모든 것을 포기하는 만큼 가치 있는 많은 것을 창조하기 바란다.

PS
정말 축하해
26일 일이 있어 장인하고의 약속인데 지방을 내려간다. 이미 차편도 예약이 다되어 있고, 그자리에서 누구보다도 훌륭하고 많은 수고를 아끼지 않은 너를 축하해 주어야 할텐데,

[Heewon]
My sincere congratulations on your marriage. It should be a
breakthrough in your life. 🙂 I think I should find a partner of my
own, too. 🙂

[Yunja]
Wau!
Congratulations!
At last, you met your another half!
Now I understand what made you change so much. Why didn’t you tell it earlier?
I guess you met her last year. Am I right?
I hope I can see your fiance.
And I’m sure you will become a good husband.
With hundred times of congratulations,

[송미숙]
사진 잘 보았습니다.
그리고 진심으로 축하드립니다:)
행복하세요:) 영원히~

[정순]
음.. 26일이면 내 생일 바로 다음날이네.
무척 뜻 깊은 날이군.
더욱 더 축하해 줘야지.
준비하느라 많이 바쁘겠다.
오늘 한줌의 시는 잘 읽었어. 50회에 맞추려고 노력 꽤나 했겠군.
그리고 내 궁금증 하나.
유니텔에 홈 페이지 개설하려면 계정서비스를 받아야 된다는데,
월 16,000원의 추가비용이 들고 10M까지 사용가능하다는거,
너도 그거 쓰고 있나?
니 홈페이지에 보드(글올리기)기능이 있쟎아. 그거 소스가 공개된거지?
그쪽 링크를 찍어보니까 연결이 않돼있더라. 수정하기는 쉽지?
음.. 질문이 너무 많았나?
하여튼 그날 보자. 4시면 점심 않주나? 음.. 섭섭해라 T_T
선물 받고 싶은 것 있스면 얘기해.
종윤이랑 영감님이랑 뚱선배랑 그외 영사모가 마련할 수 있슬 정도의 큰 걸로.
준비 잘 하고 그날 보자.

[신인용]
축하함니다.
최정순 전임도 여자친구가 있다는 말에
유달호 책임과 포항에서 놀란적이 있었는데…..
왠지 전혀 놀라웁지가 않네요.
다시한번 축하드림니다.
여기는 포항이어요.
12월에 종료된 프로젝트인데 , 어쩌다 이렇게 내려와
시간을 축내고 있네요……

[이갑훈]
드디어 가는구나…
장가라는 걸…(안가서 후회하기보단 가보고 후회하기로 한 모양이지?)
내 생각에는 한번 해볼 만한 일이야..
정말 두사람에게 하나님의 축복이 함께 하기를….
장가가더라도 한줌의 시는 계속하겠지?
남아 있는 명준이, 종윤이, 정순이 위로해주어야지!!!
얘내들 신경좀 써주라.

[유달호]
축하드립니다.
한 줌의 시가 내 인생에 귀중한 한 줄기 희망이었듯이
두 분의 하나됨이 많은 이들에게 한 빛이 되기를 기도드립니다.
꼭 가서 축하드리고 싶습니다.
주님안에서 심히 보기 좋은 한 쌍이 되기를 다시 한 번 기도드립니다.

[Hwanny]
흑흑….조전임이라 하셨는지요…우리 이대리님을 채가시는 분이..
흑흑…너무 고마워서 그래요…이제 히스테리 안 부릴테니까…
하하…이제 본색을 드러내지요..경사났네..경사났어…음…유치하다..
하여튼..조전임님께 부탁드립니다…저는 개인적으로 작년 겨울에
두분이서 다정히 쇼핑하시는 모습을 보구 좋다고 느꼈던 사람입니다..
(그때 그분 맞죠?…사진이 옛날 모습같아서…실순아닌지…)
부디 행복하시구..이쁜 아가 순풍순풍 나셔서..장남의 도리 다하십시요.
제가 좋아하는 시 중에 ‘ 나는 태산이고 싶다’ 라는 시가 있어요…
거기서 작가는 누군가가 힘들고 외로울때 부담없이 와서 기댈수 있는
태산이고 싶다고 노래하고 있습니다…우리(?) 이전임 님에게..부디..
태산이 되어 주세요…이전임이 힘들고 어려울때 언제든지 기대고 쉴 수
있는 태산이 되어주십사 부탁을 드리면서 못난 글을 맺고자 합니다…
두분 영원히 행복하시고…사랑하세요…영원히…아름답게…

[민희]
축하한다.
신부도 정말 축하하고 반갑습니다.
앞에 있던 그 흑백사진.
따로 있지만 같이 있는 것 같은 느낌이 듭니다.
믿음직스럽고 행복한 그 모습.
늘 그 모습처럼 아름답길 바랍니다.

[마누라]
청첩장까지 받고 결혼식에 안갈수가 없어
몹시 바쁜 일정에도 불구하고 가기로 했답니다.
그럼, 당신도 기쁘겠지요?

산다는 일이 점점 녹녹치 않다는걸 몸으로 깨달아 가면서
박노해님의 ‘사람만이 희망’이라는 말의 깊이를 느낍니다.
지금 창밖에는 당신이 좋아하는 비가 내리는 군요.
후둑후둑 하늘이 털어버린 빗줄기에 당신은 고된 하루의 피로를
씻겠지요….

언젠가 당신을 위해 주문한 저의 선물이 오늘 도착한 거라고
우기면,
당신은 너무 늦었다는 말대신 환한 미소로 답하겠지요.

우리의 사랑이 일상이 되어 메말라갈때,
기억하세요.
평생동안 계속될 나의 선물을.

결혼을 진심으로 축하드리며 우리가 좋아하는
안도현님의 시를,
빗소리를 반주로 들려드립니다.

사랑한다는 것
– 안 도 현 –

길가에 민들레 한송이 피어나면
꽃잎으로 온 하늘을 다 받치고 살 듯이
이 세상에 태어나서
오직 한 사람을 사무치게 사랑한다는 것은
이 세상 전체를
비로소 받아들이는 것입니다

차고 맑은 밤을 뜬눈으로 지새우며
우리가 서로 뜨겁게 사랑한다는 것은
그대는 나의 세상을
나는 그대의 세상을
함께 짊어지고
새벽을 향해 걸어가겠다는 것입니다

[영용]
축하합니다. 엄청 축하합니다.
사랑하고 복된 삶이 되기길…

[종철]
하하하..
하고야 마는구나…주변에서 비슷한 상황에 처한 두 사람이 하루 차이를
두고 결혼하는구나..참 재미있군….
네가 시를 쓸거라고는 정말 예상못했군….
젊은 여자를 홀리기에 좋은 반반한 얼굴과, 돈많은 과부들이
맛이 갈 노래솜씨에…이제 여중고생을 넘보는 시까지…
(절대 비난아님…엄청난 칭찬이지뭐…)
조의 힘..(강원도의 힘에서는 지독한 사랑이 나오지)…
코난처럼 어려움을 잘 돌파하겠지..즐거운 마음으로..
항상 끝에는 좋은 일이 똬리를 틀고 기다리고 있다..
우야던동 축하한다. 제수씨께도 축하를 드리고…
18일날 보자…꼭 같이 나와라…같이 안나오면 결혼식 무효란거 알지.?
다시 한번 축하한다..(쩝…나보다 먼저 하게 되다니..T.T…
태지튼튼 나라튼튼

[종철]
잠시….너의 홈페이지를 돌아다니다가..
계속되는 상념이 나를 또 이곳으로 끌고오는구나..
에고 부러버라…
나는 언제쯤이나…….
잘 살아야돼…잘 살아야 한다…
이 오빠의 바램은 그것뿐이다….

[동준]
태어나서 인생을 시작하는 것 말고도,
우리는 여러번의 새출발을 경험하게 됩니다.
그중에서
결혼은 아주 매력적인 것임에 틀립없습니다.
‘조가’를 곁에서 바라보면서,
이 녀석, 인생한번 멋들어지게 살거라는
생각을 많이했습니다.
초청하는 글에 나왔있는
박노해의 대양을 가로지는 ‘빙산’같은 삶,
기대하겠습니다.

[미선]
Hi joe!
사람들마다 생긴 것과 사는 모양이 다르듯이
결혼에 임하는 자세와 생각들도 모두 다르겠지요.
전 진정 행복하고 좋았고…
4달이 지나는 이 시점에도 참 좋고 행복합니다.

살을 부대끼며 지내는 나만의 남자가 있음이 행복하고,
밥을 지으며 맛있게 먹일 남자가 있음이 행복하고,
변기와 세면기를 깨끗이 닦으며 내 손길에 내 남자가
왕같은 생활을 하게 할 수 있으니 행복하지요.

그리고…더욱 중요한 건 지금 가진 것 많이 없어도
한 푼 두 푼 모으고 열심히 살면
우리의 좋은 미래를 만들 수 있으리란
희망을 함께 품고 있는 것이지요.

그래서 저는 참 좋아요.
내가 한 남자의 아내요.
자타가 공인하는 아줌마라는 사실이.

행복은 성적순이 아니라는 말도 있듯이
행복은 내 안에 감춰진 보따리에서 꺼내 쓸 수 있는
빛나는 보석이 아닐런지…

제 생각이 맞다면
아마도 그 보따리엔 셀 수 없을만큼
많은 보석으로 가득차 있을것이 분명해요.

Mr joe!
우리 얼마나 많이 꺼내서 누가 더 센 빛을 발하는지 내기할까요?
우리에게 남은 인생 시간을 추측할 수 없지만
엄청나게 센 행복의 빛을 발하는 조전임이 되길 축복해드립니다.

물론 평생의 반려자와 함께…
결-혼-축-하!!!!!!!!!!!!!!!
샬롬.

[김규남]
결혼을 축하드립니다.
무지무지 부럽네여.
결혼, 인생의 동반자, 기쁠때나 어려울때나 슬플때 함께 할 사람…
그런 의미를 전에는 잘 못느끼며 살아 왔는데
요즘은 그 소중함을 깨달아 가고 있는듯 합니다.
가슴속에 간직한 소중한 꿈들을 이루면서
행복하게 사시길 바랍니다.
축하드립니다.

[오세우]
조 결혼 축하해요.
조가 그렇게 결혼할거라고 외치더니 드디어 소원성취했구만….
이제는 2세 볼 계획만 세우면 되겠네.
결혼 잘 하고 바쁠테니 좀 한가해지면 같이 얼굴이나 보자고.
꼭 참석해서 축하해주고 재수씨 얼굴도 보고 인사도 해야 하는데
출장일정하고 겹쳐서 이렇게 우편으로 대신.

[완모]
조씨,
얼마전에 전철에서 만났을 때 낌새도 안보이더만. 사고쳤어요?
하여간 축하해오.
나도 청첩장 하나 보내주쇼. 안보내주면 안가려 해요.

[우상]
멋진 Homepage네요. 다 보진 못했지만…
소식도 없이 결혼하다니…
그동안 연락못해서 미안해요.
청첩장이 없어도 결혼식엔 가겠지만 그래도 하나 보네봐요.
너무 너무 축하해요.

[박성은]
늘 한줌의 시를 제때에 읽어보지 못하고 뒤늦게야 읽고는
답장을 보내지도 못하고 했던 생각이 납니다.
처음 한줌의 시를 접하며 이글이 자작일까 인용문일까 궁금해 했던 생각도 나고요.
어떤 느낌이었든 이렇게 의미있는 결실을 맺는 과정을 함께한 한줌의 시는
그 느낌 그대로 제 생활에 있어서도 청량한 활력소 였었습니다.
그날은 집안 경조가가 겹쳐서 참석할순 없지만 행복하시길…
두루두루 만복이 함께하길 바랍니다.

[원동준]
저를 혹시 기억못하실지도 모르겠으나
결혼을 축하드립니다.
저는 방송연구회 93학번 후배 원동준입니다..
나우누리모임에서 연락을 받았지요..
행복한 결혼생활 되시길…
그럼 안녕히…

[류대형]
안녕하십니까 쪼우
저는 밥입니다.
쪼우가 이렇게 갑자기 가리라고는 상상도 못했는데…
쪼우의 무한한 능력으로 보아 형수는
무지막지 아름다우리라 믿습니다.
행복하셔야 합니다.
당일날 저는 또다른 저의 친한 친구의 결혼이 있어 참석치
못할 것같습니다.
죄송합니다.
제가 안가도 수천의 축하객으로 인해 관악뻘이 인산인해를
이루고 봉천동 교통이 2시간동안 마비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어쨌거나 축하드리고 마음으로나마 두분의 행복을 빌어 드리지요.
그럼…

[상엽]
역시 조가는 나를 실망시키지 않는다.
항상 그랬듯이 이놈의 결혼도 뭔가 신선한 느낌을 가져다 준다.
우리네 삶이 항상 지쳐있고 힘들다 싶을때 이놈의 모습을 보고
있노라면 왠지모를 미소를 슬그머니 짓게 되는 것이다.
건강한 삶을 기대한다.
항상 살아있으려.. 지금까지 노력했고, 앞으로도 노력할 것임을
믿어 의심치 않는다.
조가야, 결혼을 진심으로 축하한다.
조가 화이팅!!

[박호성]
안녕하세요.
저는 이전임과 바로 마주보며 근무하는 사람입니다.
매일보는 이전임에게 축하하려고 이렇게 글을 띄운 것이 아니라
이전임의 신랑되실 분에게 축하드리려고 들어왔습니다.
우선 제 앞에 있어서 좀 친한 척하며 지내는 사이라서 한 말씀드리자면
이전임은 정말 착한 것(?) 같습니다. (앞좌석 눈치보며)아니 착해요.
그리고 일도 잘하고 대인관계도 좋고……… 헉헉.
어째든 봉 잡으신 줄 아실꺼라 믿으며
두 분 애 잔뜩 낳아서 오래오래 행복하시길 빌겠습니다.
그리고 저희 자금수지 일동도 축하드립니다.

[강의성]
태평로에 경사 났네!
삼성플라자 광고문구가 아닙니다.
준비된 신부!
이 대리님이 결혼을 한데요……
신랑되실 조선생님 정말 봉 잡았어요.
조선팔도를 다 뒤져도 이대리님 같은 신부감은
두명 뿐입니다. (한명은 제 wife)
그러니 오늘 부터 가사일을 열심히 배우셔서
우리 이대리님 퇴근후 집에서 편히 쉴수 있도록 부탁드립니다.
물론 서비스로 매주 2회 마사지도 해주셔야 하고요
가정의 행복이 직장에서의 웃음으로 연결 되거든요.
정말 정말 축하드리고요.
새로운 목동시대를 열어 나가실 두분 앞날에
항상 기쁨의 꿀과 행복의 젖이 넘쳐나시기를 빕니다.
p.s : 신혼여행 기행문을 올려주세요

[성원]
“내가 만일 하늘이라면
그대 얼굴에 물들고 싶어
불게 물든 저녁 저 노을처럼
나 그대 빰에 물들고 싶어”

오래 못보고 지냈구나.
잘 지내리라 생각한다. 근데 보는 글씨는 크던데 쓰는
글씨는 왜 이렇게 작냐..게시판 글쓰기 좀 고쳐라.
나같이 나이든 사람은 작아서 쓰겟냐..
사내 커플인 모양이지. 이거 “그대 그리고 나” 되는거 아냐?

[엄창섭]
옛날에(?) 씩씩하게 생긴 남자 고슴도치와 예쁜 여자 고슴도치가 서로 사랑을 하여 작은 집에 같이 살게 되었습니다. 세간에는 이런 일들을 결혼이라고 부른답니다. 아무튼, 서로의 얼굴을 바라보며 서로의 향기를 느끼며 지내는 하루하루는 정말로 꿈,행복 그것이었습니다. 그런데 어느날, 행복의 무지개에 가느다란 선이 하나 그어지게 되었습니다. 누구의 실수인지, 이유가 무엇이지는 저도 모르겠습니다. 단지 둘이 싸웠다는 얘기만 전해지고 있을 뿐입니다.

둘은 싸웠습니다. 고슴도치의 무기는 무엇일까요…. 몸에 나 있는 가시입니다. 누구의 가시인지는 몰라도 둘의 몸에는 상처가 생겼습니다. 둘은 울었습니다. 상처가 아파서 울었을까요. 아니면 결혼의 후회때문에. 상대방이 미워서. 지금까지 왜 울었는지는 알려지지 않고 있습니다. 이일이 있은 후로 고슴도치는 서로에게 가시를 세우지 않는다는 야그가 서울 남대문가에서 지금도 전해지고 있답니다. 하옇튼 그해 나라의 과거시험에 [고슴도치의 夫婦之道에 대한 연구]를 발표한 한양 嚴모선비가 장원급제되었다는 웃지 못하는 야그가 추가로 전해지고 있습니다.

부부는 가시(?)는 갖고 있는 고슴도치입니다. 처음에는 서로가 자신에게 가시가 있는 줄도 모르고 살아 갑니다. 그만큼 사랑이 크고 눈에 뵈는 것이 없는 것이지요. 시간이 흐르면서 가시로 인한 아픔이 생기게 됩니다. 처음에는 가시 하나가 나중에는 온몸의 가시를 세우게 되는 것입니다. 가시를 세우기 전에 1분만 생각하십시요. 자신의 가시로 말미암아 아내가, 남편이 입게될 상처를.

저는 결혼한지 5년이 넘었습니다. 물론 예쁜 고슴도치 딸 하나가 있습니다. 작은 문제 하나로 인하여 상대방에게 주는 상처가 큰 경우가 있었습니다. 지금은 있는 가시를 전부 뽑아 바렸습니다. 고슴도치로서의 가치는 없어진 것이지요. 그래도 상대방을 찌르는 것보다는 낫지 않겠어요.

축하해드리는 자리에 무거운 야그를 늘어 놓아 미안합니다.
그러나 중요한 일이기에 몇자 적어 놓았습니다.

정말로 서로의 가시 존재를 모르는 부부가 되실길 빕니다.
두분의 앞길에 하나님도 함께 하시길…..

[정아]
안녕…
나…김정아야…혹시 잊지는 않았겠지?
결혼한다는 소식과 네 홈페이지 주소를 좀전에 성원이랑 채팅하다가 알았다.
진짜..진짜…축하한다.
내가 비록 멀리 있어서 가보지는 못하지만…축하하는 마음만은 듬뿍 보내마…
난 지금 미국, 버클리에 있단다. 남편이 공부하는 중이야.
난 논문 하나 남겨놓고, 여기와서 한인방송국 기자로 일하고 있지.
결혼 선배로서….
“신혼 1-2년을 어떻게 잘 보내나 연연하지 말고…
인생계획을 둘이 잘 세워서 해로할 수십년을 어떻게 멋지게 살까…
그걸 고민하렴….”
그리고…”신부한테 무조건 잘해줘라….그게 남는거야…”

그리고…홈페이지가 멋지구나…..
나도 얼마전에 하나 만들었는데…이제 초보라 여기 비하니…
목이 쏙 들어가네…
여유있으면 나도 방문해 주렴…멀리 있지만..우리 소식 전하고 살자.
비록 같은 서울에 있었어도 소식 잘 못 전했지만…사이버 공간이 그건 좋은 것 같다.

잘 살아라…
그리고…상엽아…동준아… 우리도 소식 전하자…봤지?

[광만]
축하한다.
비록 엉아보다 먼저 가는 네가
한편으론 괘씸하지만…
또다른 시작을 맞이하는 너!
언제나 그랬듯이
멋있는 새 삶을 보여줄것을 기대한다.
결혼식장에서 보도록 하자.

[이종호]
축하합니다.
정말 축하합니다.
이렇게 청첩장을 받자마자 메시지를 띄우는 겁니다.
결혼날까지 몸 건강히 조심하십시요.

[이영호]
뭔가 있는것 같긴 했는데 진짜였구나.
혹시해서 싱글에서 찾아봤는데 신부이름이 있더구만.
조만간 그간의 사연을 들어볼 기회가 있겠지. 기대가 되누만.
어쨌던 새롭게 출발하는 두사람에게 축복이 있길 바란다.
항상 건강하고 행복하며 발전이 있길 바래.
네 홈페이지는 정말 멋지다. 너만의 냄새가 물씬 배어 있구나.
계속해서 잘 관리하길 …

[조용훈]
결혼 축하한다.
오늘 청첩장 받고 늦은 밤 시간에 부랴 부랴 너의 Home page에 들렀다.
이미 S.U.B.에서도 여러 명이 다녀 갔더구나.
네 덕분에 정아 Home page에도 가 보고
다른 여럿에게도 mail을 보내게 될 것 같구나. 고맙다!
인생에서 가장 중요하고 소중한 전환의 순간에 서 있는 네게
선배로서 아낌 없는 축하와 성원을 보낸다.
행복한 순간을 마음껏 만끽할 수 있길 바란다.
지나간 순간은 다시는 찾아오지 않는 법이거든…
앞으로는 자주 연락 취하며 살자.

[배창대]
안녕하세요 선배님!
전 얼마전까지 방송반 온라인 모임 시삽을 하던 배창대라고합니다. 기억 하실런지요? 오는 일요일에 선배님의 결혼식이 있다는 사실을 통신에서 알고 축하 드려야 겠다는 생각에 홈페이지 문을 두드렸습니다. 호암 교수회관에서 결혼식을 하신다니 많은 선후배님들이 참석 하시겠군요. 미약하지만 저또한 선배님의 결혼을 훅하드리기 위해 참석하겠습니다. 다시한번 축하의 말씀 전해 드리고 싶구요. 일요일에 뵙겠습니다.

[박희주]
정말로 결혼을 축하해요.
추카추카추카~~~~!!!
열심히 보다는 잘 살기를 바래요…
시간이 되는데로 연락을 서로 하기로 하지뭐…
그럼 결혼 준비하느라고 정신이 없을텐데, 준비 잘하고, 항상 건강하기를 빌며…짝짝짝. 20000

[오명준]
정말 모르겠네 축하를 해야하는건지 원망을 해야하는건지…
에이 모르겠다. 일단 축하하고 보자.
“또 다른 삶을출발을 축하해”
4월의 신부에게도 축하의 말 전해주고.
애석하게도 결혼식에는 가지 못할것 같은데
집들이를 하면 그땐 꼭 갈께(반가워 할랑가?)
다시한번 쪼의 멋진 출발을 축하해.

[정현량]
꺽다리 이대리의 낭군님은 어떻게 생겼을까요?
물론 멋있게 생겼으리라 짐작됩니다.

이 계절의 푸르름과 라일락 꽃향기는 두분의 결혼을 더욱 싱그럽게,
더욱사랑스러웁게 축복하는것 같읍니다.

살아온 여정보다는 앞으로 함께 살아갈 나날들이 더욱 많을
신랑,신부 (오늘까지는 아직 예비 이죠?)에게 온 팀원들과 함께
듬뿍 축하를 드리고 싶읍니다.

결혼은 사랑으로 시작하고 사랑으로 끝까지 매듭을 지어야 겠지요?!…
또한 둘이 하나가 되는, 즉 몸도,마음도,얼굴도,등 등….

얼마나 빨리 달랐던 두 얼굴이 닮은모습으로 변할까요?
이는 두분이 서로 이해하고 사랑하며 ,참고 양보하며,서로를 위하는
마음등이 어우러지고 노력을 경주할때 이루어지리라 생각 됩니다.

그날(닮은 얼굴이 되는 날. 예:큰 바위얼굴),꼬옥 두분을 보고 싶읍니다.
할 말은 많은데 나중에 만나서 해도 되겠지요?

아뜰 딸 많이 낳고 축복받는 가정도 이루고요. 친부모님이나 (시부모도)
자인,장모님도 똑같은 부모이니 서로가 똑같은 효도도 해야만합니다.

부디 건강들 하시고 만사형통하시길 앞에 말씀드린것들까지 몽땅
하나님께 기원 하겠습니다. 아멘! 안녕.안녕..

[김영철]
축하한다.
너의 결혼을!
신혼처럼 항상 변하지 않는 마음으로 평생을 살아가기를 기원한다!
시처럼 그렇게 살아가는 두사람의
앞길에 축복이 있기를 …..

[이혜연]
이쁜조가 어서어서 돌아와 결혼 후기, 여행 후기, 또다른(?) 후기 등등
멋진 글 많이많이 올려주시길 기다리고 있읍니다.
평소 조의 글솜씨로 봐서는 심상찮은 작품이 나올 것 같은데….
언제나 볼 수 있으려나….

혹시 신혼재미에 홈페이지고 뭐고 다 잊어버리고
두문불출 잠적해 버리는건 아닐까요?
음….

[김서방]
조서방,
어제 청주에 연차내고 내려갔었는데 글쎄 처남이 그러는데
처제가 “행복해 죽겠다구”하면서 전화를 했다구 그러드만…
어떻게 해줬으면 행복해 죽겠다구 말할까 무척이나 궁금하구만….
나두 마누라한테 써먹어야 되지 않겠는가?
금요일날 온다구 그랬지? 오면 그 비법을 전해주게나 그려.

[종윤]
못가서 미안허이..
그날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의 모든 저녁비행기가 만석이어서..
절친한 친구의 결혼식을 못가고 4시발 비행기에 몸을 싣는
나의 마음 편치 않았네.
우여곡절끝의 행복한 결혼..진심으로 축하해..
나도 곧 해야하겠지.. 그만큼 고통이 따를테지만 다들 하는걸 보면..
이글을 볼때쯤이면 제주도에서 돌아왔을까?
언제 정순이랑 함께 3:3으로 모이자..
결혼식 못간죄로 내가 한턱 낼께..
이전임 축하해요.. 지구최고의 남자를 만난것을..

[마누라]
안그래도 종윤씨 결혼식때 못봐서
웬일일까 궁금해했어요. 둘이서.
이제 궁금증도 풀리고 게다가 종윤씨의 턱까지 ….
기쁜 마음으로 기다릴께요.
종윤씨 저번에 만났을때 제게 이런 질문 했었죠 ?
조랑 결혼하기로 한 이유가 뭐냐구요.
좀 늦었지만 이게 제 답이예요.

“I’am sure that I would be better person with him.”

거제도엔 바람이 많이 불지 않나요 ?
우리 만나는 날까지 행복한 하루하루되세요.

[재춘]
저는 재춘이예요. 우연히 형의 홈페이지에 접속하게 되었답니다. 얼마전 결혼하셨는데 축하드립니다. 꼭 가고 싶었는데 저는 아쉽게도 일요일날 일을 하거든요. 프리랜서의 유일한 수입원을 무시할 수가 없어서요. 나중에 집들이 할땐 꼭 참석하도록 하지요.

형의 홈페이지에서 가장 인상적인 것은 바로
Nobody rules anybody!
형의 행복한 결혼 생활을 기원합니다.

7 thoughts on “결혼기념일에 아내에게 보내는 작은 선물

  1. 감사합니다. 날자고도 님도 좋은 분 만나기를 바랍니다.
    한 번은 운명처럼 다가오는 사람이 있습니다.
    아! 이 사람이구나 이런 느낌이 옵니다.
    그 운명을 피하기란 여간 어려운 일이 아니지요. 😉

  2. 축하드립니다.

    지혜롭지 못할경우 켤코 삶의 아름다움을 얻기란 여간 힘들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비록 삶의 아름다움을 쟁취했다 할지언정 그 지속을 장담할 수 없어며
    수많은 변화의 불확실한 미래와 현실의 변수로 인해
    쟁취한 삶에서 조차 행복의 확신이 어려울 수도 있답니다.

    멀리서는 수평선이 될 수 있지만,
    가까이서 그 현란한 물보라의 변화를 내려보노라면 수평선의 평온을 느낄수 없듯,
    지척의 공간에서 함께 살아가는 부부란
    어쩜 대립과 충돌의 삐꺽임은 필연적 현실이라 여길 수 있으며,
    더우기나 생물학적 구조와 사고마저도 다른 이성의 결합체 이기에 더욱 그렇답니다.

    그래도 오랜 인류역사속에 가족이란 최소집단이 이렇게 영위되어 올수 있음은
    인간의 행복을 가져줄수 있는 가장 원초적 방편이라는 경험의 소산이기 때문이며,
    바로 사랑과 지혜로움의 완충이라는 메카니즘이 있기에 지속 가능하지 않았나 생각합니다.

    반세기를 살면서 느끼건데
    조물주가 우리에게 주어진 온전한 것이란 오직 한시적 시간밖이다는 생각이 듭니다.
    하루 하루 그 주어진 시간을 소비할 따름이지
    부의 대소와 힘의 강약은 도저히 시간의 가치에 비교할 수 없는듯도 합니다.

    힘들고 고통스러운 순간도 과학적 사고로 금방 끝나 과거 영역에 존속되는 찰라에 불과하기에
    인간이 느끼는 삶의 영역은 과거와 미래의 영역에 국한된듯도 합니다.
    현재의 어려운 시간도 그 기저에 인간적임이 깔렸다면
    영원히 느낄 수 있는 아름다운 추억의 소재로 향유될 수 있다 생각합니다.

    언제나 열린 사고로서 스스로를 검증하며 알찬 시간의 족적을 메워나가는
    소요유님이기에 짐작컨데
    언제나 행복이 가족과 함께 충만하리라 확신한답니다

  3. pine님 좋은 말씀 감사드립니다.
    부부로 연을 맺어 한평생을 같이 사는 것 만큼 큰 인연은 없는 것 같습니다.
    아내는 나의 분신이고, 저는 아내의 분신이지요.
    서로의 부족한 부분을 채워주면서 부끄럽지 않게 살려고 노력하고 있습니다.
    모든 것은 어떻게 마음먹느냐에 따라 달라지는 것이라 생각합니다.
    저와 아내는 적어도 어떤 삶이 행복하다는 것은 어렴풋이나마 알고 있어 다행이지요.

    행복하게 살겠습니다.
    그리고, pine님도 행복하게 사시길 기도드리겠습니다. 감사합니다.

  4. 결혼기념일 진심으로 축하드립니다.

    링크가 제대로 걸릴지 모르겠습니다.

    http://www.sumanpark.com/archi.....2348432741

    링크에 있는 말 “한 아버지가 자녀들을 위해 할 수 있는 가장 큰 일은 그들의 어머니를 사랑하는 것이다.”라는 말을 해드리고 싶습니다. 자식 교육/사랑도 별게 아닙니다. 그 시절 그 기분으로 아내를 영원히 아끼고 사랑하시기 바랍니다. (근데 왜 저는 그렇게 못하는지요.. OTL)

    아, 그리고 노파심에 드리는 말씀인데 토론의 결과를 승패로 가름지려는 사람하고는 논쟁을 피하세요. 에너지 소비입니다. 🙂

  5. SoandSo 님 감사드립니다.
    님이 주신 말씀이 참으로 가슴에 와 닿습니다.

    사내들이 어머니가 될 수 없다는 것은 신이 사내들에게 내린 원천적 열등감이란 것을 아이를 키우면서 느끼게 됩니다. 하지만 사내들은 그 어머니를 사랑함으로써 그 원천적 열등감을 만회할 수도 있을 것 같습니다.

    행복하게 살겠습니다. 님도 건강하시고 행복하십시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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