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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ag: 도덕

인디언들의 몇 가지 가르침

인디언들의 몇 가지 가르침

아침에 눈을 뜨거나 저녁에 잠들기 전에 뭇 생명들과 그대 안에 있는 생명에 대해 감사하라. 위대한 정령이 그대에게 준 많은 좋은 것들과 날마다 조금씩 더 성장할 기회를 갖게 된 것에 대해서도 감사하라. 어제 그대가 한 행동과 생각을 돌아보고, 더 나은 사람이 될 수 있도록 힘과 용기를 구하라. 다른 모든 생명체에게 이로움이 될 일들을 찾으라.

대지와 대지가 갖고 있는 모든 것들을 그대의 어머니로 여기라. 광물 세계, 식물 세계, 동물 세계에 대해 깊은 존경심을 가져야 한다. 어머니 대지를 더럽히는 어떤 행위도 해서는 안 된다. 지혜를 갖고 어머니 대지를 보호해야 한다.

어떤 상황에서도 늘 한결같이 진실되어야 한다.

한 사람에게 상처를 주는 것은 인류 전체에게 상처를 주는 것이다. 그리고 한 사람을 존중하는 것은 인류 전체를 존중하는 것과 같다.

세상의 모든 종족들과 부족들은 하나의 들판에서 피어난 서로 다른 색깔의 꽃들과 같다. 모두가 아름답다. 위대한 정령의 자식들로서 모두가 존중되어야 한다.

모든 일에 있어 절제와 조화를 중요시 여기라.

삶에서 그대를 행복으로 이끄는 것과, 그대를 파괴하는 것을 구분할 줄 알아야 한다. 그것이 삶의 지혜다.

그대의 마음이 안내하는 소리에 귀 기울이고, 그 소리를 따르라. 여러 가지 형태로 찾아오는 해답에 마음을 열어 두라. 해답은 기도를 통해, 꿈을 통해, 또는 홀로 고요히 있는 시간을 통해서도 올 수 있다. 지혜로운 어른들과 친구들의 말과 행동을 통해서도 그것은 찾아온다.

<아메리카 인디언 도덕률, 류시화 역>

Each morning upon rising, and each evening before sleeping, give thanks for the life within you and for all life, for the good things the Creator has given you and for the opportunity to grow a little more each day. Consider your thoughts and actions of the past day and seek for the courage and strength to be a better person. Seek for the things that will benefit others (everyone).

Treat the earth and all of her aspects as your mother. Show deep respect for the mineral world, the plant world, and the animal world. Do nothing to pollute our Mother, rise up with wisdom to defend her.

Be truthful at all times, and under all conditions.

The hurt of one is the hurt of all, the honor of one is the honor of all.

All the races and tribes in the world are like the different colored flowers of one meadow. All are beautiful. As children of the Creator they must all be respected.

Observe moderation and balance in all things.

Know those things that lead to your well-being, and those things that lead to your destruction.

Listen to and follow the guidance given to your heart. Expect guidance to come in many forms; in prayer, in dreams, in times of quiet solitude, and in the words and deeds of wise Elders and friends.

<Native American Traditional Code of Ethics, Intertribal Times, October 1994>

미국 원주민인 인디언들은 인류 역사상 영적으로 가장 진보된 종족이었다. 백인들은 그들을 야만인 또는 미개인이라 불렀다. 백인들은 그들의 터전을 빼앗고, 그들을 몰살시켰다.

그들은 사라졌고, 그들의 정신만이 화석처럼 남겨져 있다.

착한 사람 되는 방법

착한 사람 되는 방법

사람은 누구나 착한 사람이 되려 한다. 평생 거짓말을 일삼던 사기꾼들도 마음 깊은 곳에서는 선한 사람이 되려고 하는 욕망이 있다. 착한 사람이 되는 방법은 두 가지다. 하나는 그야말로 착한 일을 해서 착한 사람이 되는 경우다. 이 방법은 절대적으로 착한 사람이 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지만 그만큼 쉽지 않다. 누구나 착한 사람이 되고 싶어하지만 실제 착한 일을 하는 사람은 드물다. 다른 하나는 상대적으로 착한 사람이 되는 방법이 있다. 이것은 상대방이 자기보다 악한 사람임을 증명하는 되는 것이다. 굳이 어렵게 착한 일을 할 필요가 없다. 단지 상대방이 나쁜 짓을 했다는 사실만 입증함으로써 자신은 선하다는 생각을 할 수 있다.

“도덕적으로 꿀릴 것이 없다”

기독교 장로인 그가 자기 자신까지, 자기 내면의 양심까지 속일 수 있다면 그는 또다른 종류의 위인이 될 것이다. 상대방이 나쁜 사람임을 증명함으로써 자기가 선한 사람이 되고자 한다면 그 상대방을 적당히 잘 골라야 할 것이다.

인류 역사상 그 누구도 자기 자신을 속인 이는 없었다.

경제를 살리고 싶다면

경제를 살리고 싶다면

사서삼경 중의 하나인 대학(大學)의 마지막 구절이다.

국가를 이끌어 가면서 경제에 힘쓰는 것은 반드시 소인에게서 나온다. 소인에게 국가를 다스리게 한다면 재앙과 해악이 함께 이를 것이다. 어진 사람이 있다고 할지라도 어찌할 수 없을 것이다. 이것이 “국가는 이익을 추구함으로써 이익을 창출하지 않고 의로움을 추구함으로써 이익을 창출해야 한다”는 의미이다.

長國家而務財用者, 必自小人矣. 彼爲善之, 小人之使爲國家, 菑害並至. 雖有善者, 亦無如之何矣! 此謂國不以利爲利, 以義爲利也.

수천 년 전에 씌여진 유교 경전에는 이미 21세기 한반도에서 벌어질 일들이 예언되어 있었다. 소인이 나라를 다스린다면 재앙과 해악이 닥쳐올 뿐이라는 사실이 고스란히 적혀 있다. 경제를 살리고 싶다면 의로움을 추구해야 한다. 도덕과 의가 없는 나라에 이익이 나올 리 만무하기 때문이다.

예수는 조갑제를 용서할까

예수는 조갑제를 용서할까

전직 월간조선 사장이었던 극우 언론인 조갑제가 예수를 들먹이면서 부자가 가난한 사람보다 도덕적이라고 설교했다. 예수가 한반도로 건너와 정말 고생 많이 하신다. 위대한 시장경제론자가 되어야 하고, 이랜드의 매출과 이익도 올려줘야 하고, 사학법도 막아줘야 하고, 초대형 교회 부흥도 시켜야 하고, 서울도 봉헌받아야 하고.

백만 보 양보해서 조갑제의 말대로 “부자가 가난한 사람보다 더 도덕적”이라 하자. 그렇다면 예수는 왜 다음과 같이 말씀하셨을까?

예수님께서 제자들에게 말씀하셨습니다. “내가 너희에게 진정으로 말한다. 부자가 하늘 나라에 들어가는 것은 어렵다. 다시 너희에게 말한다. 부자가 하나님의 나라에 들어가는 것은 낙타가 바늘 구멍에 들어가는 것보다 더 어렵다.” 제자들이 이 말씀을 듣고 매우 놀라서 물었습니다. “그러면 누가 구원을 받을 수 있습니까?”

[마태복음 19:23-25]

조갑제의 말대로 부자가 가난한 사람보다 더 도덕적인데, 예수는 그 부자가 천국에 가는 것은 낙타가 바늘 구멍에 들어가는 것보다 더 어렵다고 하셨다. 그렇다면 천국은 아무도 없는 텅빈 공간이란 말인가. 우리나라의 부자 낙타들 중 과연 천국의 바늘 구멍을 통과할 자가 누구란 말인가, 갑제씨.

조갑제의 의해 위대한 시장경제론자가 된 예수도 조갑제의 논리에 의하면 부도덕한 이가 되어 버렸다. 부자를 축복하지는 못할 망정 거의 저주에 가까운 말을 해 버린 예수는 조갑제 식으로 얘기하면 부도덕의 극치가 된 것이다. 어떤가? 자기모순 아닌가? 이명박을 구하기 위해 진정 이렇게 예수까지 팔아야 한단 말인가, 갑제씨?

내가 아는 한, 제대로 된 그 어떤 종교도 부자가 되라고 가르치지 않았다. 예수도 부처도 부자를 축복하지 않았다.

사랑의 상징 예수가 과연 조갑제를 용서할 것인가? 나는 다만 그것이 궁금할 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