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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롭게 노닐다…

Entries from March 2008

노무현, 나를 점쟁이로 만들다

March 27th, 2008 · 9 Comments · Thoughts

1년 전쯤 나는 노무현 대통령의 취임 4주년 기념 인터뷰를 보고 진한 감동을 받았고, 그 느낌을 바탕으로 “우리는 노무현을 그리워할 거다”라는 글을 썼다. 노무현 대통령이 퇴임하면, 그를 지지했던 사람이든, 그를 욕했던 사람이든 간에 노무현의 빈자리를 그리워할 거라는 내용이었다. 이 글은 Yoo님에 의해 멋진 플래시 버전으로 다시 태어났다.
1년 후, 나의 예언 아닌 예언은 그대로 적중해 버리고 말았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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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치도록 사랑했으면 됐지

March 25th, 2008 · 6 Comments · Music

남자와 여자의 사랑, 그것은 가장 달콤하고 가장 아름답지만, 그것은 대개 영원하지 않다. 사랑이 깊어질수록 견딜 수 없는 아픔도 그림자처럼 따라다니며, 헤어짐의 슬픔도 깊어진다. 헤어짐의 슬픔을 견딜 수 없다 하여 사랑을 하지 않는 남자와 여자는 없다.
설령 이루어질 수 없는 사랑이라도 서로 미치도록 사랑했으면 됐다. 그것 말고 또 무엇을 바랄 수 있단 말인가. 그 사람을 만나 정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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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의 완벽한 블로그 디자인

March 24th, 2008 · 13 Comments · IT & Science

오래 전에 좋은 블로그 디자인에 대해 끄적거려 본 적이 있었다. 그 글에서 나는 단순하고, 간결하며, 정직한 디자인이 좋은 디자인이라 얘기했었다. (하기는 어디 블로그 디자인 뿐이겠는가. 사람들의 삶이란 것도 단순하고, 간결하며, 정직한 삶이 맛깔나고 행복하지 않겠는가.) 블로그 디자인은 블로그의 내용과 더불어 그 블로그 주인의 취향과 성품을 고스란히 드러내는 요소다. 때문에 한 번도 만난 적은 없지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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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를 살리고 싶다면

March 23rd, 2008 · 6 Comments · Reading

사서삼경 중의 하나인 대학(大學)의 마지막 구절이다.
국가를 이끌어 가면서 경제에 힘쓰는 것은 반드시 소인에게서 나온다. 소인에게 국가를 다스리게 한다면 재앙과 해악이 함께 이를 것이다. 어진 사람이 있다고 할지라도 어찌할 수 없을 것이다. 이것이 “국가는 이익을 추구함으로써 이익을 창출하지 않고 의로움을 추구함으로써 이익을 창출해야 한다”는 의미이다.
長國家而務財用者, 必自小人矣. 彼爲善之, 小人之使爲國家, 菑害並至. 雖有善者, 亦無如之何矣! 此謂國不以利爲利, 以義爲利也.
수천 년 전에 씌여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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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의 날”에 다시 보는 청계천

March 21st, 2008 · 2 Comments · Health

기름값이 천정부지로 오르고 있다. 세계화된 자본주의는 아직도 기름을 근간으로 하고 있기에 기름값이 오르면 경제 성장에 지장을 주는 것은 사실이다. 지금 기름값이 이렇게 오르는 이유는 기름의 수급과는 큰 관계가 없지만, 이렇게 기름을 쓰다가는 언젠가는 바닥날 것이다.
기름이 없어지면 어찌될 것인가? 인간들의 편리한 생활이 피폐해지기는 하겠지만 다시 옛날로 돌아가면 그 뿐이다. 자동차가 없었던 시대로 말이다. 전기가 필요하면 대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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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들이 세상에 온 까닭

March 20th, 2008 · 3 Comments · Poetry

별은
캄캄한 밤이라도
환한 낮이 있다는 것을
잊지 말라며 반짝인다네
꽃들이 피는 것은
웃음을 퍼뜨리기 위해서지
바람이 불어오는 까닭은
먼 곳에서도 우리와 같은 사람들이
하루하루 부지런히 일하며 살고 있다는 것을
들려주기 위해서라네
아이들이 세상에 온 까닭은 뭘까
꽃들은 말한다네
웃기 위해서라고
별들은 말하지
꿈꾸기 위해서라고
마음 속 깊은 곳에 바람같은
아이 하나가 뛰놀고 있는 어른들은
말해 주어야 하네
‘얘들아,
너희들은 웃고 꿈꾸고 놀기 위해
이 세상에 왔단다’라고…
[편해문, 아이들이 세상에 온 까닭]
아이들은 웃고, 까불고, 꿈꾸고, 놀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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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선, 네 가진대로 찍어라

March 20th, 2008 · 4 Comments · Thoughts

이 글은 가진 것은 쥐뿔도 없는 “서민”이라 불리는 사람들이 조중동문 같은 후안무치한 우리나라 대다수 언론들에게 속아서 엉뚱한 정당에 투표하는 것을 방지하고자 쓴 것이다. 더 구체적으로 말하면, 자기 집도 없이 월세나 전세를 살면서 “세금폭탄”이라는 말 한마디에 “종부세 폐지”를 외치는 사람들에게 “제발 정신 좀 차려”라고 얘기하기 위해 쓴 글이다. 지난 대선 때, 한 백수 젊은이가 나와서 취직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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돈이 안되니 더욱 멋진 게임

March 14th, 2008 · 3 Comments · IT & Science

사람들에게 오픈소스에 대해 얘기할 때마다 받는 질문은 “그 사람들은 어떻게 돈을 법니까?”이다. 그러면 나는 “세상의 모든 일을 돈 때문에 하는 것은 아닙니다. 돈보다 더 중요한 가치들이 얼마든지 있지요”라고 대답하곤 하지만 씁쓸해지는 마음은 어쩔 수 없다. “경제를 살리겠다”는 말 한마디로 모든 것을 용서받은 자도 있으니 할 말은 없지만 (그런데 과연 그 자는 경제를 살릴 수 있을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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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들은 어떻게 기사를 왜곡하는가

March 14th, 2008 · 13 Comments · Thoughts

노무현 대통령이 퇴임하기 바로 전날, 나는 노무현 대통령이 블로거가 되었으면 하는 바램을 글로 써서 블로그에 올렸다. 그리고 오늘 구글 검색을 하다가 우연히 전자신문 정진욱 기자가 쓴 “노대통령이여, 블로거가 되라”라는 기사를 보게 되었다. 다음은 정진욱 기자가 쓴 기사의 전문이다.
‘노무현 대통령님, 블로거가 되십시오.’
이명박 정부가 첫 출발을 맞는 날, 메타 블로그 사이트 올블로그(대표 박영욱)에 이제 재야로 떠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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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게 있을 때 좀 잘하지 그랬냐

March 11th, 2008 · 1 Comment · Thoughts

대표적인 진보 노까 손호철이 “노무현이 그립다”며 설레발을 쳤다. 내가 누차 얘기했기만, 나는 이런 먹물 진보들의 횡설수설이 수구꼴통 김용갑보다 더 역겹다고 보는 사람이다. 역사상 가장 훌륭한 대통령을 뽑아 놓고 등 뒤에서 칼질을 했던 최장집이나, 손호철 같은 부류의 인간들은 우리 사회 진보에 아무런 도움을 주지 못했던, 그리고 앞으로도 별 도움이 안될 그런 족속들이다.
손호철이 어떤 인물이었던가? 불과 보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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