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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uthor: 소요유

진정한 깨달음

진정한 깨달음

깨달음은 ‘앎’의 문제가 아닙니다. 나를 중심에 두고 부처며 하나님이며, 진리며 도를 대상처럼 대하여 구하는 것이 아닙니다. 대상처럼 구해서 우리 안에 소유하려 하기에 깨달음을 얻을 수가 없습니다.

진정한 깨달음은 ‘됨’의 일입니다. 그렇기에 무아는 아는 깨달음이 아니라, 되는 깨달음입니다. 대승불교에서의 공(空) 역시 마찬가지입니다. 공을 제대로 깨닫기 위해선 나 자신이 철저한 공이 되어야 합니다. 나 자신의 실체를 고집하지 않고, 허공처럼 활연히 열릴 적에야 비로소 진리와 자연스레 만나는 것입니다.

진리는 이렇듯 앎의 문제가 아닌, 됨이자 체화의 일입니다. 그래서 진리와의 진정한 체화를 두고 계합(契合)이라 부르는 것입니다. 진정한 계합을 이루게 된다면 그것은 진정한 비움과도 같습니다.

<원제, 홀연히 깨어나는 신심명, 불광출판사, 2025, p. 218>

[클래식 기타] Don’t Look Back in Anger, Oasis

[클래식 기타] Don’t Look Back in Anger, Oasis

Slip inside the eye of your mind
Don’t you know you might find
A better place to play?
You said that you’d never been
But all the things that you’ve seen
Will slowly fade away

So I start a revolution from my bed
‘Cause you said the brains I had went to my head
Step outside, summertime’s in bloom
Stand up beside the fireplace
Take that look from off your face
You ain’t ever gonna burn my heart out

And so, Sally can wait
She knows it’s too late as we’re walkin’ on by
Her soul slides away
“But don’t look back in anger,” I heard you say

Take me to the place where you go
Where nobody knows
If it’s night or day
Please don’t put your life in the hands
Of a rock ‘n’ roll band
Who’ll throw it all away

I’m gonna start a revolution from my bed
‘Cause you said the brains I had went to my head
Step outside, ’cause summertime’s in bloom
Stand up beside the fireplace
Take that look from off your face
‘Cause you ain’t ever gonna burn my heart out

And so, Sally can wait
She knows it’s too late as she’s walking on by
My soul slides away
“But don’t look back in anger,” I heard you say

So, Sally can wait
She knows it’s too late as we’re walking on by
Her soul slides away
“But don’t look back in anger,” I heard you say

So, Sally can wait
She knows it’s too late as she’s walking on by
My soul slides away
“But don’t look back in anger
Don’t look back in anger,” I heard you say

“At least not today”

최고의 도구

최고의 도구

위대한 국민은 위대한 지도자를 가질 권리가 있습니다.

김대중, 노무현, 문재인의 뒤를 이은 대한민국 제4대 대통령, 이재명.

대한 국민의 최고의 도구가 될 것입니다.

화양연화(花樣年華)

화양연화(花樣年華)

GPT의 도움으로 인생의 화양연화라고 생각되는 때를 복원했다. 20대에는 모든 것이 아름다웠을까. 물론 그렇지 않았겠지만, 그런대로 괜찮았을 것이다. 젊고 근사했지만, 여물지 못했다. 오히려 세월이 흘러 인생이 무엇인지 조금이라도 알게 된 지금이 화양연화가 아닐까.

Windows 11 애플리케이션 목록

Windows 11 애플리케이션 목록

컴퓨터 운영체제를 Windows 11로 바꿨다. Windows 10과 그렇게 달라 보이지는 않지만, 안전성과 보안이 향상되었다고 한다. 여기에 설치한 애플리케이션은 다음과 같다.

  • 7-Zip
  • Adobe Acrobat
  • Adobe Photoshop
  • Avast Free Antivirus
  • Brave Browser
  • CCleaner
  • Driver Booster
  • EndNote
  • FileZilla
  • Google Chrome
  • Google Drive
  • Hancom Office 2024
  • iCloud
  • KakaoTalk
  • Microsoft Office 2024
  • NVIDIA Control Panel
  • PuTTY
  • Samsung Printer Software
  • Sublime Text
  • Telegram Desktop
  • VLC Media Player
  • Zoom
별 헤는 밤

별 헤는 밤

계절이 지나간 하늘에는
가을로 가득 차 있습니다
나는 아무 걱정도 없이
가을 속의 별들을 다 헤일 듯합니다

가슴속에 하나 둘 새겨진 별
이제 다 못 헤는 것은
쉬이 아침이 오는 까닭이오
청춘이 다하지 않은 까닭입니다

별 하나에 추억과
별 하나에 사랑과
별 하나에 쓸쓸함과
별 하나에 동경과
별 하나에 시와
별 하나에 어머니 어머니

겨울이 지나고 나의 별에도 봄이 오면
무덤 위에 파란 잔디가 피어나듯
내 이름자 묻힌 언덕 위에도
자랑처럼 풀이 무성할 거외다

<윤동주, 별 헤는 밤>

선택

선택

어떤 순간이 주어지든 당신은 선택할 수 있다. 자신이 허약하고 한계에 갇힌 존재라는 믿음을 강화시켜 주는 일련의 생각과 감정과 기분을 따르기로 선택할 수도 있고, 자신의 참본성은 순수하고 조건에 얽매여 있지 않으며 상처 입을 수 없음을 기억할 수도 있다. 무지의 잠 속에 머물러 있을 수도 있고, 자신이 늘 깨어 있음을 기억할 수도 있다. 어느 쪽이든 당신은 당신 존재의 무한한 본성을 표현하고 있는 것이다. 무지, 허약함, 두려움, 분노, 욕망은 참본성이 지닌 무한한 잠재 능력의 표현들이다. 그러한 선택들에는 본래 옳고 그름이 없다. 불교 수행의 열매는 단순히 이것을 깨닫는 일이다. 우리의 참본성은 그 범위가 무한히 넓기 때문에 이런저런 마음의 괴로움들은 모두 그중 하나의 선택에 지나지 않는다.

우리가 무지를 선택하는 것은 우리가 그렇게 할 수 있기 때문이다. 우리가 할 수 있기 때문에 자각을 선택하는 것이다. 삼사라와 니르바나는 단순히 우리가 어떤 관점을 선택해 자신의 경험을 바라보고 이해하는가의 차이일 뿐이다. 니르바나에 마술적인 것은 아무것도 없으며, 삼사라에 나쁘고 잘못된 것은 없다. 만일 과거의 경험에 의해 자신을 한계가 있고 두려움으로 차 있고 허약하고 겁 많은 존재로 생각하기로 결정 내렸다면, 그것은 다만 당신이 그렇게 선택한 것임을 잊지 말아야 한다. 자신을 다르게 경험할 기회는 언제나 가능하다는 사실도.

<욘게이 밍규르 린포체, 티베트의 즐거운 지혜, 문학의숲, 2009, pp. 323-324>
진정한 삶의 목표

진정한 삶의 목표

만약 우리가 세계의 문제를
해결하는 것에 대해 이야기하고 있다면
우리는 단단히 잘못 짚은 셈이다.

이 세계는 완벽하다. 그것은 혼란의 도가니이다.
이 세계는 항상 그렇게 혼란의 도가니였다.

우리는 세계를 변화시키려 해서는 안 된다.
우리의 임무는 자신의 삶을
바로잡는 것
이기 때문이다.


인생은 아무런 의미가 없다.
우리가 거기에 의미를 부여했을 뿐이다.

인생의 의미란
무엇이든 갖다 붙이면 그만이다.

진정한 의미란 살아 있음 바로 그것이다.


우리 삶에 진정한 목표가 있다면
그것은 바로 삶을 경험하는 것.

고통과 기쁨 모두를 경험하는 것이다.

<조셉 캠벨, 신화와 인생, 갈라파고스, 200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