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onthly Archives: January 2009

나를 열받게 하는 것들

아무리 사랑하고 아껴주는 남녀지간이라도 싸울 때는 싸워야 한다. 아주 가끔 가다 평생 부부싸움 한 번 하지 않았다는 불가사의한 부부들을 만나곤 하는데, 나의 경험을 비춰 보았을 때 그들의 증언은 너무나 초현실적이어서 살바도르 달리의 그림을 보는 듯한 착각을 불러 일으키게 한다. 몇 십년 간 같이 살을 맞대고 산 부부라도 가끔 말다툼을 하는데, 그런 것조차 없다면 그 부부들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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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명박 치하에서 국민 자격 없는 사람들

대한민국 국적을 가지고 있다고 해서, 대한민국 여권을 가지고 있다고 해서, 이명박 정권 아래서 자기가 당연히 대한민국 국민이라고 생각한다면, 아니 대한민국 국민은 고사하고 “사람” 대접을 받을 수 있다고 생각한다면 그건 착각이고 오해고 오산이다.
용산에서 5명의 철거민들이 불길에 휩싸여 개만도 못한 죽음을 당했다. 누구한테? 민중의 지팡이라고 자부하는 경찰한테 말이다. 국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한다는 그 경찰한테 말이다. 엄동설한에 오갈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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꿈은 이루어질 것인가

어제는 작심하고 하루종일 TV 앞에 앉아 오바마 대통령 취임식을 보았다. 직접 워싱턴에 가볼까 생각도 해봤지만, 날씨도 춥고 사람이 너무 많을 것 같아 일찌감치 TV로 오바마의 대통령 취임을 지켜보기로 했다.
오바마를 지지하든 그를 지지하지 않든 모든 사람이 동의하는 것이 있다. 바로 새로운 역사의 시작이라는 것. 링컨이 노예해방선언문에 서명한지 정확히 146년만에, 그리고 마틴 루터 킹 목사가 바로 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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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네르바 구속, 이것은 인터넷과 리만 브라더스의 전쟁이다

이제부터 인터넷에 글을 쓸 때, 비록 개인 블로그라 할지라도 논문처럼 정확한 레퍼런스(참고문헌)와 주석을 달아야 할 것이다. 언제 어떻게 검찰에 소환될지 모르니, 어디까지가 인용이고 어디까지가 의견인지를 명확히 해두어야 한다. 그래야만 혐의를 벗을 수도 있고, 처벌을 받더라도 최소화할 수 있는 근거를 마련할 수 있다.
작년 하반기부터 다음 아고라에서 정확한 경제 예측으로 인기를 끌기 시작한 인터넷 논객이 미네르바다. 미네르바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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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노씨의 2008 블로그 오디세이 리스트 선정 소감

민노씨 님이 선정한 2008 블로그 오디세이 리스트에 내 블로그가 선정되었다. 물론, 그의 주관과 취향 그리고 선호에 의해 선정된 지극히 개인적인 리스트이긴 하지만, 나는 올블로그 Top100 블로그에 당첨된 것보다도 훨씬 기쁘고 행복하다. 2008년에 민노씨가 여행했던 블로그들 그리고 그에게 영감과 따뜻함을 전해주었던 블로그 목록들에 들게 된 것은 내 개인적으로 큰 영광이다.
민노씨 하면 아는 분들은 다들 아시겠지만, 우리나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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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기갑을 지켜내야 하는 이유

18대 국회가 당연히 막장이 될 것이라고 예상했던 것은 지난 해 봄 총선이 끝난 바로 직후였다. 수구 정당 한나라당이 170석을 넘었고, 그에 못지 않은 수구 정당 자유선진당이 18석, 친박연대라는 해괴한 이름을 가진 한나라당 샴쌍둥이가 8석으로 국회의 3분의 2가 수구들로 득시글거렸다. 게다가 무늬만 야당인 민주당이 80여석, 그리고 잘난 진보 민노당은 17대에 비해 반으로 줄어든 5석에 불과했다.
이런 “똥덩어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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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사용하는 소프트웨어 목록

Windows 95가 처음 나왔을 때, 95번 깔아야 제대로 돌아간다는 농담이 나돌았다. 그 당시 컴퓨터에 문외한인 동료들의 PC를 무던히도 밀었던 기억이 있다. 그 이후 Windows 2000이 나왔을 때의 절망감이란, 정말!
아무튼 지금은 데스크탑 운영체제로 Windows XP와 Mac OS X를 사용하고 있는데, XP는 마이크로소프트에서 나온 운영체제치고는 안정적인 편이었다. 그래도 1년에 한번 정도는 하드를 밀어주고, 청소를 해주어야 하는 번거로움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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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릇 지도자란 이런 사람이어야

좋은 지도자는 조직의 구성원들에게 자긍심을 심어주고 당당할 수 있도록 한다. 같은 꿈을 꾸고, 같은 방향을 향해 나아갈 수 있도록 격려한다. 조직의 구성원들은 지도자를 자랑스럽게 생각하며, 그에게 무한한 신뢰를 보낸다. 우리나라는 한때 그런 지도자를 가졌었다. 그는 이미 역사의 뒤안으로 물러났지만, 결코 잊혀지지 않을 것이다.
베토벤 바이러스의 강마에를 보면서, 문득 그 사람이 생각났다. 현실이라는 땅에 발을 붙이고 있으면서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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