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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ag: 고요함의 지혜

영원한 순수의식

영원한 순수의식

20세에는 내 몸이 튼튼하고 활력 있음을 안다. 60세에는 내 몸이 약해지고 늙었음을 안다. 나의 생각 역시 20대 때와는 달라졌을 수 있다. 하지만 내 몸이 젊거나 늙었다고 아는 마음, 내 생각이 변했다고 아는 맑은 마음에는 변한 것이 없다. 그 맑은 마음이 바로 내 안에 있는 영원이다. 순수의식이다. 형상을 벗어난 ‘한 생명’이다. 나는 그것을 잃을 수 있는가? 아니다. 내가 바로 그것이다.

<에크하르트 톨레, 고요함의 지혜, 김영사, 2004, p. 116>

고통의 시작

고통의 시작

주어진 상황을 마음속으로 ‘바람직하지 않은 것’ ‘나쁜 것’으로 명명하고 분류할 때 고통은 시작된다. 당신은 주어진 상황을 원망하고, 원망은 그것을 개인적인 것으로 만들어 대립하는 ‘나’를 이끌어낸다.

명명과 분류는 습관화된 것이지만 타파할 수도 있다. 먼저 작은 것부터 ‘명명하지 않는’ 연습을 하라. 예를 들어 비행기를 놓치거나 컵을 깼거나 진창에 넘어졌을 때, 그것을 ‘나쁜 것’ ‘고통스러운 것’으로 명명하지 않는 것이다. 그 순간의 ‘그러함’을 즉시 받아들이는 것이다.

주어진 상황을 나쁜 것으로 명명할 때 내면에 정신적 위축이 일어난다. 하지만 아무런 이름을 붙이지 않고 있는 그대로 내버려두는 순간 놀라운 힘이 내면에 생긴다.

<에크하르트 톨레, 고요함의 지혜, 김영사, 2004, p. 128>

괴로움의 시작은 분별심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