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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ag: 천국

악(惡)이 존재하는 이유

악(惡)이 존재하는 이유

이븐 알렉산더는 잘 나가는 뇌과학자이자 신경외과 의사였다. 그는 (성인 천만명 당 한 명 꼴로 발병할 수 있는) 원인모를 박테리아성 뇌막염으로 7일간 뇌사 상태에 빠졌다가 죽음 이후의 세계를 경험하고 돌아온다.

존재의 근원이 들려준 악(惡)이 불가피한 이유에 대해 그는 다음과 같이 증거하였다.

악이 불가피한 이유는, 악이 없으면 자유의지가 불가능해지고 자유의지가 없으면 우리가 성장할 수 없기 때문이다. 즉, 우리는 앞으로 나아가고 신이 염원하는 그런 모습으로 되어갈 기회가 없게 된다. 우리의 세계에서 때로는 악이 끔찍하고 매우 강력한 것처럼 보일지라도, 더 큰 그림에서 본다면 사랑이 지배적이고 궁극적으로 승리를 거둘 것이다.

<이븐 알렉산더, 나는 천국을 보았다, p. 71>

이러한 설명은 엘리자베스 퀴블로 로스 박사의 말과 맥이 닿아 있다. 증거는 계속 쌓여가고 있고, 첨단 과학자의 입을 통해 전달되고 있다.

인간들이 겸손해야 하는 까닭

인간들이 겸손해야 하는 까닭

임마뉴엘 스베덴보리는 만유인력의 법칙을 발견한 아이작 뉴튼과 어깨를 나란히할 정도로 유명한 과학자였다. 그는 57세 때부터 27년간 지상과 영계를 자유자재로 오가며 천국과 지옥을 체험했고, 그것들을 방대한 기록으로 남겼다.

당대 최고의 과학자였던 그가 신을 버리고 과학을 추종하는 인간들에게 다음과 같은 말을 남겼다.

과학은 놀라운 기적을 인류에게 가져다줄 것입니다. 그러나 두 가지만은 절대로 못합니다. 첫째 현미경으로 하나님을 볼 수 없고, 둘째 싹트는 보리알 하나도 생명을 가진 것을 창조하지 못합니다.

<스베덴보리의 위대한 선물, p.63>

인간유전자 염기서열을 판독해낸다는 인간의 과학이지만, 스베덴보리의 말처럼 생명을 가진 것은 짚신벌레 한마리 만들어내지 못한다. 인간의 과학으로는 알 수도 볼 수도 없는 신이기에 “신은 없다” 또는 “신은 죽었다”라고 말한다. 과학으로 볼 수 없으면 정말 없는 것인가. 인간의 과학이 그만큼 완전한 것인가.

엄청난 발전을 이룬 과학이지만, 우리 인간들이 알고 있는 것은 갠지즈강의 모래알 몇 개뿐이다. 진실로 인간들은 신 앞에, 그리고 신이 창조한 자연 앞에 겸손해야 한다. 인간들의 오만은 파멸을 불러온다. 신은 언제나 그것을 경고하지만, 인간들은 여전히 못들은 체 하거나 실제로 듣지 못한다. 그 소통 능력을 점점 잃어가고 있기 때문이다.

예수님께 드리는 편지

예수님께 드리는 편지

아홉살 먹은 딸아이는 아직도 성탄절을 기다리며 예수님께 편지를 썼다. 그리고 그 편지를 크리스마스 트리 앞에 놓았다. 예수님이 읽어 보고 꼭 선물을 달라는 애원(또는 협박?)이었다. 편지 앞면에는 예수의 탄생 장면이 그려져 있고, 뒷면(이면)에는 예수님께 하고 싶은 말이 적혀 있었다.

예수님께!

예수님, 내일이 예수님의 생신 성탄절이에요. 예수님은 천국에 계시죠?

저는 욕심꾸러기에요. 어쩌면 선물을 받고 싶어서 이러는지도 몰라요? 그래도 용서해 주실 거죠?

예수님은 모든 사람들을 사랑하고 계시잖아요. 용서하지 않으신다면 벌을 받을께요…

이면지를 꼭! 읽어주시길 바랍니다!

이 편지를 본 아빠의 마음은 급해졌다. 예수님을 거짓말장이로 만들 수 없었기 때문이다. 성탄 전날, 많은 가게들이 일찍 문을 닫았고, 동네 장난감 가게만이 나와 같이 마음 급한 부모들로 북적거렸다.

12월 25일이 예수 탄신일이라는 근거는 어디에도 없다. 그럼에도 우리가 그 분을 기억해야 하는 이유는 그 분은 언제나 가장 낮은 곳에 임하셨고, “사랑”과 “용서”를 가르치셨기 때문이다. 사랑과 용서, 그것 이외에 우리에게 필요한 것이 있을까?

딸아이는 정확하게 예수님의 참뜻을 알고 있었고, 그것과 더불어 한가지 더, “선물”을 바라고 있었다. 예수님은 사랑과 용서를 보여주셨고, 아빠는 선물을 마련하였다.

천국이 어린 아이들의 것이라고 말씀하신 예수의 마음을 알 것도 같다. 아이들만 생각하면 늘 행복하다.

노는 게 제일 좋아

노는 게 제일 좋아

딸아이와 나는 <뽀로로>를 좋아한다.  뽀로로가 귀엽고 예쁜 꼬마 펭귄이라 좋아하기도 하지만, 그보다도 뽀로로의 주제곡을 들으면 엔돌핀이 마구마구 솟구쳐 오르는 기분을 느끼기 때문이다.

노는 게 제일 좋아
친구들 모여라
언제나 즐거워
개구쟁이 뽀로로

눈 덮인 숲 속 마을
꼬마 펭귄 나가신다
언제나 즐거워
오늘은 또 무슨 일이 생길까

뽀로로를 불러봐요
뽀롱뽀롱 뽀로로 뽀롱뽀롱 뽀로로
뽀롱뽀롱 뽀롱뽀롱
뽀롱뽀롱 뽀롱뽀롱 뽀로로

노는 게 제일 좋아
친구들 모여라
언제나 즐거워
뽀롱뽀롱 뽀롱뽀롱 뽀로로

인간들이 만들어내는 것은 단 한가지를 제외하고 모두 쓰레기다. 그 쓰레기 아닌 단 한가지가 바로 아이들이다. 아이들은 두말 할 것 없이 천사들이다. 그들은 기쁨이고 사랑이고 빛이다. 인간들은 그렇게 완전한 아이들을 낳아놓고 서서히 불구자로 만들어 버린다. 그들에게서 놀이를 빼앗고 웃음을 빼앗고 행복을 빼앗는다. 어처구니 없지만 지금 우리 주위에서 벌어지는 일이다.

아이들은 놀아야 하고, 아이들은 즐거워야 한다. 아이들의 머리에서는 햇볕 냄새가 나야하고, 아이들의 몸에서는 향긋한 땀냄새가 나야 한다. 아이들은 깔깔거리고 웃어야 한다.

살아보니 남는 것은 즐겁게 논 기억 밖에 없다. 어른인 나도 노는 것이 이렇게 좋은데 아이들은 더 말해 무엇할까. 신나게 놀 줄 아는 아이들이 행복한 삶을 산다. 그런 아이들이 행복한 세상을 만든다. 그런 아이들이 가득한 세상이 바로 천국이다.

딸아이가 고무 찰흙으로 뽀로로 인형을 만들었다. 우리는 뽀로로 인형을 앞에 두고 신나게 노래하고 춤췄다.

노는 게 제일 좋아~~~

뽀로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