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직도 모든 것이 노무현 탓

아직도 모든 것이 노무현 탓

퇴임한 지 두달이 지난 노무현 대통령은 여전히 동네북이다. 수구들은 노무현의 흔적을 지우기 위해 혈안이고, 좌파들은 총선의 패배를 노무현 탓으로 돌리기 위해 안달이다. 수구세력의 첫 번째 목표가 된 것은 노무현 정부의 주된 정책 중의 하나인 지방분권화와 혁신도시 정책이다. 공공기관의 지방 이전을 기다리고 있던 지방 정부와 지방 국민들은 손가락만 빨 것이다. 예상한 일이었기에 놀랍지도 않다.

그런데, 소위 좌파 세력들이 총선 패배의 책임을 노무현한테 돌리는 듯한 발언은 도저히 참기 힘들다. 김규항은 “노회찬과 홍정욱”이란 글에서 노회찬이 패배한 책임을 노무현에게 돌린다. 노무현이 한국 국민들에게서 “가치 추구”를 빼앗았기 때문에 이명박이 당선되고, 홍정욱이 당선되었단다.

가짜 진보’ 노무현 정권의 가장 큰 죄악은 대다수의 한국인들에게서 ‘가치에의 추구’를 앗아가 버렸다는 것일 게다. 이명박 씨는 5년 전만 같아도 대통령 후보로서 파멸하기 충분한 도덕적 결함들을 가졌다. 그러나 그 결함들은 노무현 정권 5년을 통해 더 이상 결함이 아니게 되었다. 2007년의 한국인들은 이명박을 도덕적으로 용서한 게 아니라 이명박의 도덕에는 별 관심이 없는 것이다. 그러니 이번 총선에서 진보신당 같은 곳의 후보가 당선되는 건 애초부터 어려운 일이었다.

[김규항, 노회찬과 홍정욱]

참으로 엿같은 소리다. 더군다나 이런 현실 인식은 좌파 세력들에게도 전혀 도움이 안되는 것이다. 나는 노무현만큼 가치를 중요시 여기는 정치인을 알지 못한다. 노무현이 추구한 가치는 “상식과 원칙”, 이 두가지다. 물론, 좌파들이 봤을 때는 아주 우스운 가치일 수도 있겠지. 민중들의 계급의식을 깨우쳐 주어야 하는데 말이다. 그런데, 상식과 원칙이라는 가치조차 건국 이래 단 한번도 실현된 적이 없는 나라가 이 잘난 “대한민국”이다.

우리나라 좌파의 위기는 민중들이 자신의 계급의식을 자각하지 못해서 나타난 것이 아니다. 오히려 상식과 원칙조차 수용되지 못하는 사회이기 때문이다. 대한민국 1%로 대표되는 수구언론과 재벌, 사법부, 검찰, 고위공무원들 그리고 그 1% 수구세력을 30% 지지하는 지역주의 투표들. 이러한 문제들을 노무현 정부가 만들어낸 것인가? 이 문제들은 해방 이후 지금까지 죽 있어 왔고, 오히려 그 갈등은 노무현 정부 때 더 커졌으며, 이제 그 1% 수구세력들의 면모가 수면 위로 드러났다.

노무현과 수구들이 대립할 때, 좌파들은 어느 편에 있었나? 내가 알기로는 대부분 수구들의 편에 있었다. 노회찬은 국회의원으로 당선되자마자 조선일보에서 강연을 하면서 30년간 조선일보를 봐왔으며 가장 좋은 품질의 신문이라고 말했다. 조선일보가 어떤 신문인가? 친일과 군부독재 세력의 본산지 아닌가? 나는 노무현이 조선일보를 본다는 소리를 듣지 못했다. 누가 가치를 앗아갔나? 이라크 파병과 한미FTA를 제외하고 민노당은 한나라당과 손잡고 반노의 기치를 높이 들었다. 그리고도 좌파가 망하는 건 모든 게 노무현 탓이다.

좌파들은 참으로 머리가 나쁘다. 노무현보다도 나쁘고 심지어 수구들보다도 머리가 나쁘다. 문제가 뭔지를 모른다. 적이 누구인지, 동지가 누구인지, 누가 연대할 세력인지 알지 못한다. 문제가 해결하려면 문제가 무엇인지 부터 제대로 파악해야 한다. 자신들의 소멸을 노무현 탓으로만 돌리고는 그들에게 아무런 희망이 없다. (나도 동의하는 바이고, 좌파의 관점에서 봤을 때도) 노회찬은 홍정욱보다 훌륭한 인생을 살아왔다. 하지만, 이번 선거처럼 뉴타운 사기극에 투표율 50% 이하일 경우에는 노회찬이 아니라 노회찬 할아버지가 와도 수구를 이길 수 없다.

노무현은 이제 무대를 내려왔다. 이제 노무현을 내버려 둘 때도 되지 않았는가? 노무현은 자신의 역할을 충실히 다했다. 노무현의 문제라면, 그가 시대를 너무 앞서 나왔다는 것 밖에 없다. 하지만 상식으로 살고 싶어하는 국민들이라면 그에게 존경을 보내지 않을 수 없을 것이다. 지금 봉하마을에서는 그런 일들이 일어나고 있다.

좌파가 진보가 되려면 정신을 차려야 할 것이다.

21 thoughts on “아직도 모든 것이 노무현 탓

  1. 언제나 제가 딸리는 부분을 대신해 주시는 것 같아 미안하고 감사합니다. 저는 아예 진보신당에 눈길을 주지 않았습니다. 인간들이 너무 잘나서 누구 덕에 민노당의 교두보가 마련되었는지 심사숙고 없이 참여정부 때리기에 한나라당과 전혀 차별이 없던 자들이 노무현 탓하는 데는 일등입니다. 정말 구토가 나는 먹물들이 많습니다.

  2. 노빠야. 정신 좀 차려라. 조선일보가 탓만 그만 좀 하고… 노무현이 수구와 대립점에 있었다고 하는데. 이건 너의 단단한 착각이다. 노무현은 수구의 푸들 노릇을 열심히 했고, 언행으로 그들과 대척점에 서 있었을 뿐, 실제 정책은 별로 차이가 없었단다. 기껏 해봐야 세금 정책, 여성 장관의 임명 정도가 대립점에 서 있었던 거였고… 노무현과 그 일파들이 그렇듯, 노빠들은 여전히 자기성찰이나 반성이란 개념은 갖추지 못했구나. 노회찬이 조선일보 노동조합에 한 소리가 그렇게 큰 문제냐? 내가 볼 땐 오버다. 노무현이 조선일보와 대립각을 세웠다고 해서 조선일보의 노동조합마저 수구, 나쁜 놈 취급하는 게 옳은 태도일까. 조선일보도 사주와 데스크의 문제가 크다면 그걸 지적하면 될 일이지. 그리고 노회찬이 조중동 문제를 같이 언급한 것처럼 조선일보만 깎아내리면 언론 문제가 치유되나? 노무현을 그리도 두둔하고 싶으면 좀 공부를 해야할 것 같다. 그래야 빠 소리 안 듣지. 민노당이 무조건 반대했다? 그래, 왜 반대했겠냐? 노무현이 한 짓이 개혁적이고, 옳았기 때문에 반대했나? 이명박이 삽질한다고 해서 노무현이 실패한 대통령이라는 평가 자체가 바뀌진 않는다. 그저 상대적으로 조금 더 낫다 소릴 듣는다고 해서 지난 정권의 삽질이 갑자기 치적으로 바뀌겠나. 그건 노빠들의 상상일 뿐. 구토가 나는 먹물들의 글이 이해가 안 되면 차라리 나쁜 머릴 탓 하고 공부를 해라. 하긴.. 그게 안 되니 이런 글이나 너저분하게 적고 있겠지. 누구 덕에 민노당의 교두보가 마련되었다? 쯧쯧. 그래. 집권 초기에 아니 노무현이 대통령이 될 수 있게끔 지지했던 사람들이 누구였나 잘 생각해봐라. 민노당을 지지했던 사람들 다수가 노무현을 지지했었다. 이회창이 되는 것 만큼은 막아보려고. 그래서 민노당이나 많은 진보세력들 다수가 노무현 정권 초기에 힘을 실어주려고 했었고, 국민들도 그만큼 기대를 했던 거였다. 시간이 지날수록 그 기대를 짓밟고 우향우를 외치면서 지지라를 하나둘씩 떨어뜨렸던 거고, 지금 당신처럼 여전히 시계 거꾸로 돌아가듯 현실 감각없는 노빠들만이 남아있는 거다. 노무현을 과거 지지했던 사람들이 다 어디로 갔기에 이명박이 되고, 투표를 아예 안 했을지 생각해봐라. 그게 노무현이 잘 나서? 웃기는 소리 그만해라.

  3. 소요유님 글과 관련없는 질문하나 올릴게요. 워드프레스 테마중 소요유님과 같은 테마를 설치했습니다. 제 블로그의 경우 상단메뉴 archivies와 about 의 링크가 깨지는데요. 해결방법이 있는지요.
    알려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

  4. 긱스 님 / Page를 만드셔야 합니다. Archives 하고 About Page를 Write a New Page 메뉴를 통해 생성하세요. 그리고 Permalink를 조절하시면 연결됩니다. 해 보시고 안되시면 또 말씀하세요.

  5. 아직도 부끄러운 줄 모르는 놈현과 그 떨거지들…
    무슨 원칙? 신자유주의 원칙이더냐?
    에라이.. 똥물에나 빠져라.

  6. 몇몇 민노분들이 잔뜩 오물을 갈기고 가셨네요.
    뭐 죽을 때까지 노무현 탓만 하다 갈 사람들이라 별로 새삼스럽지도 않지만
    좀 한심하네요. 앞으로 갈줄은 모르고 좌로 우로 헤매기만 하는.. 딱 우왕좌왕이네요.

  7. 자칭 진보를 주장하시는 분들의 예의없음에 절망하고 있습니다.
    가는 길은 틀리지만 늘 같은 곳을 보고 있다는 생각에 민노분들/진보신당분들을 욕하진 않았습니다.
    언젠가는 같은 곳에서 만날것이라 늘 희망하고 있기때문입니다.
    하지만 요즘 들어 차츰 저의 절망이 깊어갑니다.
    이제 너무 멀리 와 있는 건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들어서 입니다.
    4월9일 진보신당에 던진 비례대표 투표용지가 아깝다는 생각이 갑자기 드는 군요… 슬픕니다.

  8. 좌파쪽에서도 개혁적 코드를 내비치던 노무현에 일말의 기대가 있었어요. 하지만, 노무현정부는 기대를 짖밟아버렸지요. 온갖 신자유주의 정책에 이라크, 아프간 파병까지. 사회는 더욱 양극화로 치닫게 되고 그로 인해 경제 코드를 내세운 뉴라이트 이명박정부가 들어서게 됐지요. 모든 책임을 노무현에게 돌리는 건 아니예요. 잘못이 있다면 노무현보다도 개혁과 진보를 뭉뚱그린 언론과 지식인들이 더욱 크겠지요. 개혁을 진보라고 보게 하고 그 진보에까지 염증을 느끼게 만든 노무현과 아이들은 노무현이라는 말로 지금 이명박정부를 들어서게 한 대명사의 의미를 갖게 되는거 아닐까요?

  9. 끝끝내 노무현을 물고 늘어지는 좌파들.. 완전 짜증난다.

    민노당 꾸준히 대선 후보 내고 있고, 아마 다음에는 진보신당도 후보를 낼텐데. 그들이 고민해야 할 것은 어떻게 권력을 잡느냐가 아니다. 권력을 잡은 후 어떻게 통치를 하느냐.. 이게 문제다.

    노무현식 정치도 빨갱이 소리를 들어가며 바닥 지지율에 허덕이고, 조금 분배에 신경을 쓰려고 하면 부자 빈자 할 것 없이 빨갱이 정부라 저런다며 삿대질을 해대고 파이를 먼저 키우라고 난리부르스를 추는 이 나라에서.. 좌파가 정권을 잡고 마음껏 좌파 정책을 실행한다? 이게 가능이나 할 소린가?

    국민 대다수가 보수화 돼 가고 있고 그들도 엄연히 자기생각이 있는 사람들인데
    가뭄에 콩나듯 보이는 좌파들이 정권을 휘어잡고 마음껏 자기들 생각대로 통치를 한다고?
    대다수 보수들의 의견을 묵살한 채? 반대하는 사람들 남산 끌고가 패죽이지도 않고 시위하는 군중에게 총칼 휘두르지도 않고 그냥 통만 먹으면 맘대로 할 수 있을 것 같은가?
    아마 6개월 안에 탄핵 당하고 자리에서 내려와야 될걸?

    당신들 좌파는 권력을 잡으면 안된다, 이 말을 하는 게 아니다.
    당신들도 권력을 잡으면 어쩔수 없이 삐질삐질 좌에서 우쪽로 기어나와야 된다 이말을 하는 것이다.

    “성공한, 개념있는 중도우파” 정부의 역사 없이 좌파가 어느날 정권을 잡고 온전히 자기 색깔을 유지한 채 5년 권력을 유지한다는 건 말도 안되는 공상과학이라 이 말이다.

  10. 노무현을 물고 늘어지는 좌파들이 짜증나시겠지만,
    좌파들을 희한하게 물고 늘어지는 노빠들도 짜증나긴 마찬가지다.
    예전에 유시민이 사표 논란으로 욕을 먹기도 했지만…
    노빠들은 그때 그 유시민의 논리에서 조금도 나아간 것이 없다.
    유시민의 논리는 나름 세련된 구석이나 있었지만…
    지금의 노빠들은 무리한 정당화를 위해 천연덕스럽게 헛소리를 해댄다.
    현재 좌파가 설 자리가 현실적으로 좁은 것은 사실이다.
    원래 사람은 보수적이고, 상황이 자기 밥그릇을 위협할 정도로 악화되지 않으면
    좀처럼 바뀌지 않는다. 그러나 악화되면 바뀐다. 김대중, 노무현이 대통령 된 것도 imf라는 최악의 상황이 있었기에 가능했으니까. 정치, 정당의 목표는 그저 권력을 쥐는 것에 있나? 노무현과 얼치기 386들 다수는 그런 생각에서 망한 것 같다. 우리가 권력을 쥐었다, 우리는 개념있는 신자유주의 좌파다, 그러므로 상황은 종료다…
    노무현은 개혁을 펴다 탄핵당했나? 정황상 그렇게 보긴 힘들지만, 그렇게 생각할 여지도 없진 않다.
    하지만 문제는 그 후다.
    그래서 노무현이 탄핵의 위기를 벗어난 이후 무슨 짓을 했나?
    성공한, 개념있는 중도우파의 집권을 바라는 건 자유다. 그러나 참여정부는 성공하지도, 개념있는 중도우파 정부도 아니었다.
    오히려 그 전 정부 못지않게 노동자들을 탄압했고, 부동산, 교육, fta, 파병 등등.
    시중에 아예 책 한권이 나와 있을 정도로(산자니 출판사에서 나온 책이다. 좀 읽어둬라)
    화려하게 우파 정부의 쓴 맛을 보여줬다.
    온전히 자기 색깔을 가진 정부를 원한다는 것은 맞는 말이다.
    그러나 적어도 나는 그게 말도 안 되는 공상과학일지언정, 그 공상과학이 이루어질 수 있게끔 노력해야 하는게 진보라고 생각한다.
    현실은 어쩔 수 없다란 논리를 갖다 들이대고 싶으면, 이명박 정부의 실용주의와 코드를 맞추면 된다.
    그들이야말로 정말 현실적이지 않은가. 당신들도 어쩔 수 없이.. 란 무책임한 소리 말자.
    그런 소릴 할라치면 당신은 이명박 정부를 비난할 자격이 없다.
    웃기지도 않은 정치 공학이라는 논리에 즐겁게 통정하는 것은 좋지만,
    애꿎은 좌파들은 어지간하면 내버려두시라. 쓸데없는 걱정 마시고.
    말마따나 sf 영화에나 나올 법한 미래를 왜 걱정하시나.
    그저 당장의 집권, 당장의 한 표에 연연하는 어설픈 자유주의 우파 세력과 노빠들의 미래는
    좌파들이 상정하는 미래가 아니고, 좌파들이 추구하는 건 당장의 집권보단
    노빠들처럼 쉽게 만나다 헤어지고 이래붙고 저래붙어도 좋은 정치세력이 정권을 잡는 게
    아니라 대선에서 실패하든, 말든 그 결과에 상관없이 오래, 길게 가는 좌파정당이
    한국정치에 뿌리내릴 수 있도록 노력하는 거니까….
    좌파가 어느날 갑자기 정권을 잡는다? 미안하지만, 그런 미래는 노빠들의 상상에나 있지. 좌파들의 상상도 아니구만. 좌파들은 어느 날 갑자기를 준비하는 게 아니거든.
    어느날 갑자기 집권해서 실패한 정부? 그거 참여정부 이야기잖아.
    의회정치 무시한 채 포퓰리즘에 의지해서 대통령과 청와대가 뻘짓해서 정당도 망하고, 대통령도 실패한 정부.
    왜? 틀렸어?

  11. 좋은글 잘 읽고 갑니다. 진실보다는 누구탓하기에 바쁘네요. ;
    사실 김규항님의 글에 트랙백을 걸고 싶었으나 비겁하게도 여기에 댓글을 쓰고 싶어서 여기에 글을 남깁니다.

    어떤 면에서는 김규항님이 이야기하는 (진짜) 진보에서 대통령이 나왔다면 그들이 이야기하는 ‘가짜 진보’ 처럼 않할 자신도 있어 보입니다. 결국 (진짜) 진보의 가치와는 다른방향으로 국정을 운영했으니 이 부분은 분통이 터지고 억울하기도 할 것입니다. 그런면에서 노무현탓을 하는 것도 이심전심으로 이해는 갑니다.

    더욱이 노무현대통령의 실정으로 (개인적인 생각으로는 실정이라기보단 국민과의 대화에서의 문제였다고 보여집니다만…) 인해 정말 어이없게 이명박대통령이 당선이되었으니까요.

    적어도 저에게는 김규항님의 “노회찬과 홍정욱”이라는 제목의 글에서 노무현대통령을 매게로 하여 국민의 우메함(계급의식의 빈곤)을 꾸짓고 있음이 느껴지고 아울러 좌파의 진심을 몰라주는 국민에게 섭섭함을 호소하는 조금은 순진한 글로 보여졌습니다.

    게다가 노회찬의원의 탈락이 계급의식의 빈곤으로 인한 결과라니요. 노회찬의원의 탈락은 해당 지역구의 강북 재개발에 대한 기대의 결과가 저조한 투표율의 작용으로 이득층의 표심결집과 저조한 투표율의 결과가 아닐까 합니다. 즉, 재개발에 대한 기대와 저조한 투표율로 인해서 홍정욱후보자가 당선된거라고 생각합니다.

    좌파가 진짜로 제대로 승리하기 위해서는 하고 싶은 것, 해야할 것 그리고 할수밖에 없는 것을 제대로 구분해서 어려운 길이지만 초지일관 이야기할 수 있어야 하며 그래야만 진정한 승리를 얻을 수 있습니다. 그리고 그 대표적인 예가 노무현대통령입니다.

    보수라도 이야기하기 어려운 한나라당처럼 특정층의 지지기반에 기대는 방식, 즉 김규항님이 이야기를 빌리자면 계급의식의 빈곤”부재를 한탄하는 입장으로 대처하면 결코 성공할 수 없다는 한계를 지니고 있습니다.

    우리나라의 우파는 (사실 진정한 우파가 있는지도 모르겠어요. 진정한 우파가 아닌것을 머라불러야할까고민입니다만, 그냥 우파라할께요.) 철저하게 자신에게 유리한 선거제도로 수정, 입법하고 정권을 잡아서 기득권을 대변할 기회를 노렸고 논란과 우려속에서도 계급의식으로 똘똘뭉쳐 진행하고 있습니다.
    (계급이라기보다는 이득을 위한 결집에 더 가깝겠지만 말이죠. )

    진보세력에게 필요한 건 개념을 잡으라는 오만함과 어리석음을 비판할게 아니라 철저한 자아성찰적
    비판을 통해서 희망을 이야기할 수 있어야 한다는 것입니다.

    “계급의식의 빈곤”이라는 말로 국민에게 무슨 이야기를 할 수 있겠습니까?

  12. 노무현 탓이라면 탓이겠고 아니라면 아니겠지만 위에서 김규향씨가 말한건
    노무현이 진보가 아님에도 불구하고 진보처럼 비춰져서 노무현에 실망한 대다수의 국민이
    진보에게 등을 돌렸다..머 그런내용이자나! 본인이 글쓸생각만 할고 최소한 남의 글은 보면 그사람이 전달하고자 하는 핵심이 무엇인지는 파악해야지.

    “민노당이 이라크 파병과 한미FTA말고는 한나라당과 같이 기치를 들었다” 당연한거 아니겠어?
    민노당은 진보적 성향을 가진당이고 우리당은 보수적 성향을 가진당이기 때문에 서로 맞지 않겠지?(물론 자기네들은 “진보”라 떠들어 대지만 그들이 내놓았던 정책들을 보라구) 물론 한나라당은 보수라고는 하지만 당장 자기당의 이익. 미국의 이익을 중시하는 당이니 열외고 말이지…

    근데 문제는 노무현의 지지자들 조차 자기들이 성향이 진보적이라고 생각한다는거야
    자기네가 진보라고 생각했으면 지난 노무현 정권동안 내 놓았던 정책중에 진보적인 정책이 무었이 있었나 생각해바..
    그건 진보가 아니고 개혁적이라는 표현이 어울릴꺼야

    머 유치한 예를 드는거긴 하지만….진보의 기준이 있는건 아니겠지만 쉽게 봐서 1이 보수고 10이 진보라고 하면 10이 보기에는 9도 보수적일수 있어..
    5를 기준으로 앞은 보수 뒤는 진보라고 나뉘는 개념이 아니란 말이지… 근데 어쨌든 노무현 정보는 5를 기준으로 앞이 아니겠어?

    앞으로 본인이 그냥 글쓸때야 머 앞뒤 생각없이 쓰셔도 되겠지만 남이 써놓은 글을 가지고 꼬투리를 잡을땐 최소한 저사람이 말하고자 하는게 무엇인지는 파악하고 글을 쓰셔야 할듯 ^^

    참고로 저도 퇴임후 노간지는 너무 좋다능..

  13. 노무현 개누무시키와 그 떨거지들때매
    생계가 흔들리고 있잖아.. 걸리기만 해봐라 아직을 내주마.

  14. 민노당은 노무현 퇴임시에 그동안 조중동의 엄청난 비방에도 불구하고

    30%의 지지율을 보여준 계층에 대해 어떤 생각을 하고 있는지..

    한나라당의 30%만큼 단단한 계층인데……

    결국 이 30%는 노무현 정신을 이어받을 사람이 계승하겠죠..

    민노당…… 자신들의 5% 지지율도 사실 “이명박이 싫고 통합민주당도 싫어서”찍은
    사람들이 많다는 것을 아직도 인지 하지 못하는군요..

  15. SO SO… 님 글중에서..

    노무현이 스스로 신자유주의 좌파다. 라는 말을 진지하게 받아들이신건가요?

    어이쿠 이런.. 이러니 민노/진보신당이 말이 안통하는건가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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