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에 언론은 있는가

우리나라에 언론은 있는가

정확하게 얘기해서 2007년 1월 현재 대한민국이라는 땅에서 언론이라 불리울 수 있는 집단이 존재하는가. 감히 단언하건대, 우리가 알고 있는 언론 집단은 없다. 다만 사주의 이익과 특권층의 이익에 봉사하는 언론을 가장한 집단과 진보임을 앞세워 진영논리를 재생산하는 집단들만이 존재한다.

어제 노무현 대통령이 국무회의에서 언론에 대해 한마디 한 것을 가지고 전체 언론이 일어섰다. 감히 대통령 주제에 언론에게 덤벼. 이런 분위기로 모든 신문들이 일어섰다. 그들의 비분강개는 마치 독립운동을 보는 것 같다. 이제는 조중동 뿐만 아니라 한겨레와 오마이뉴스까지 가세했다. 언론이 담합했다라는 대통령의 말이 그들의 심기를 몹시 상하게 한 모양이다. 자기들은 1년 365일 대통령의 말을 비틀고 왜곡하면서 한마디 들었다고 다들 얼굴이 울그락푸르락하다.

이들은 언론이라 부를 수 없는 이유는 이들이 언론의 가장 기본적인 역할인 사실 전달조차 포기한 집단이기 때문이다. 자기들의 정파적 이익에 따라 사실을 왜곡하고 과장하는 집단들을 언론이라는 이름으로 부를 수 없다. 신문을 만드는 작자들이 정치권력을 좌지우지하며 더 나아가 정치권력을 창출하려 한다.

어제 대통령의 말 중 핵심은 다음과 같은 부분이다.

참여정부가 87년 체제를 마감하는 역할을 하고 있다. 마감하는 것 중에서 가장 중요한 것 중의 하나가 소위 특권과 유착, 반칙과 뒷거래의 구조를 청산하는 것인데, 여기에 가장 완강하게 저항하고 있는 집단이 바로 언론 집단이다. 저는 아마 대개 87년 체제의 마무리가 되고 다음 정부에 정권을 넘겨줄 것으로 생각하지만 언론 분야 하나만은 제대로 정리가 안 될 것 같다.

개혁에 가장 완강하게 저항하고 있는 집단이 언론이란 말이다. 이것에 논리적으로 반론을 제기하는 신문은 아무도 없었다. 그들도 자기들이 개혁에 가장 완강하게 저항하고 있는 집단임을 알기는 아는 모양이다. 참으로 한심하고 무치한 족속들이다.

나는 이들은 정상적인 “언론”이라 부를 수 없다. 그들은 언론이라고 불릴 자격이 없는 집단이다. 따라서 앞으로 나는 이들을 “얼논”이라 부를 것이다. 얼치기 논객들의 집단이라고.

이들 얼논 집단보다는 차라리 우리 블로거들이 더 진정한 언론인에 가깝다는 생각이다.

5 thoughts on “우리나라에 언론은 있는가

  1. 저는 이 글이 일반화의 오류를 범하고 있다고 생각하지 않습니다.
    우리 언론은 정도를 벗어난지 이미 오래입니다.

    대통령은 점잖게 불량상품이라 말했지만,
    저는 그들이 이미 공공의 적 반열에 올랐다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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