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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nth: October 2006

자연의학의 여섯 가지 원칙

자연의학의 여섯 가지 원칙

자연의학 (Naturopathic Medicine) 은 대체의학의 하나로서 자연치유력 복원에 힘을 기울여 병을 치료하는 의학이다. 자연의학을 주장하는 이들은 다음과 같은 여섯 가지 원칙을 천명했다.

  1. The Healing Power of Nature (Vis Medicatrix Naturae)
  2. Identify and Treat the Causes (Tolle Causam)
  3. First Do No Harm (Primum Non Nocere)
  4. Doctor As Teacher (Docere)
  5. Treat the Whole Person
  6. Prevention

사람은 누구나 자연치유력을 가지고 있으며, 그것을 복원시켜 그 사람의 질병을 치료한다. 질병의 원인을 찾아내어 치료해야 한다. 증상만을 치료해서는 안된다. 치료한다는 명목으로 사람에게 해를 가해서는 안된다. 의사는 단순한 기술자가 아니고 교육자이어야 한다. 부분이 아닌 사람 전체를 치료한다. 여기에는 정신적인 면과 생활까지 포함된다. 궁극적으로 의학은 치료가 목적이 아니고 예방이 목적이어야 한다.

구구절절 가슴에 와 닿는 말이다. 주류 서양 의학을 하는 사람들이 한번쯤은 되새겨야 할 원칙들이다.

당연한 일

당연한 일

세상엔 당연히 일어날 일 외엔
어떤 일도 일어나지 않는다
마땅한 이유없이 헤어지는 연인이 어디 있으며
까닭도 없는 싸움이 왜 일어나겠는가
당연하게 주저앉아 버릴 것들이 무너져 내리고
폭락해야 할 주가와 폭등해야 할 물가의
오르내림이 또한 당연하고
유유상종으로 헤쳐 모여를 거듭하는
정치권의 이합집산이 너무도 당연하니
세상 모든 게 당연지사이다

출세의 길은 그러니까 당연히 일어날
일에 대해 남들보다 앞서 준비하는 것이다
알고보면 별 것 아니다
어제 본 재방송 드라마를 꾹 참고
하루 세 번씩만 더 보는 일
진부함을,
진부함의 지겨움을,
진부함의 고통을 견디는 것
그것이 출세의 길이다

다시 한 번 말하지만,
세상엔 당연히 일어날 일 외엔
어떠한 일도 일어나지 않는다
의외의 일이란,
우매한 인간들이 자신도 예상못할 일들을
벌려놓아 빚어지는 넌센스에 다름아니다
제가 벌려놓은 일들로 전전긍긍 불편한 생을
사는 동물이 인간말고 또 있으랴
생활이 편리해지면 인생이 불편해지듯
살아 온 만큼 불행한 것도 당연한 일이다

<정해종, 당연한 일>

나이를 먹다 보면, 사람들은 삶을 바라보는 몇 가지 기준들을 만드는데, 언제부턴가 나는 인과율에 관한 고정관념을 갖기 시작했다.

“세상에 우연이란 존재하지 않는다.” “우연처럼 보이는 어떠한 사건도 수많은 필연들이 만들어 낸 결과다. 즉, 우연은 필연이란 요소들의 변증법적인 결합일 뿐이다.”

시청 앞에서 정말 우연히 20년 전의 초등학교 짝을 만난다든가, 우연히 산 복권이 당첨되어 횡재를 한다든가, 버스에서 우연히 같이 앉은 여자와 눈이 맞아 결혼을 한다든가, 이런 정말 우연처럼 보이는 일들을 조목조목 따져보면 거기에는 낱낱의 필연적인 요소들이 들어 있다는 사실을 믿기 시작한 것이다.

수억 마리의 정충 중의 하나가 선택되어 ‘나’라는 존재로 태어났다는 사실, 그 성스런 시작은 결코 확률이나 통계의 무책임한 해석으로 설명될 수 없다. 이런 상상은, 사람 사이의 인연이란 쉽게 저버릴 수 없는 관계라는 것, 내가 지금 관계하고 있는 사람들이 얼마나 소중한가라는 생각까지 어렵지 않게 다다르게 된다.

건강 정의

건강 정의

기초부터 시작해 보자. 건강이란 무엇인가. 세계 보건 기구 (WHO, World Health Organization)의 2001년 보고서, 인간의 노화와 건강 (Men, Ageing and Health) 은 건강을 다음과 같이 정의한다.
a state of complete physical, mental, and social well-being and not merely the absence of disease, or infirmity
건강은 단지 아프거나 질병이 없는 상태가 아니라, 신체적 정신적 사회적으로 행복하게 잘 사는 것을 의미한다. 상당히 넓게 정의했음을 알 수 있다. 이 보고서에서 한 가지 더 흥미로운 점은 자연적인 노화(ageing process)와 비자연적인 노화(the process of ageing)을 구분하고 있다는 것이다. 자연적인 노화는 나이듦에 따른 생물학적인 변화를 의미하고, 비자연적인 노화는 환경, 생활 습관, 질병 등으로 나타나는 신체의 변화를 뜻한다. 건강에 관심이 있는 사람들은 한 번 읽어볼 만한 보고서다.
Favorite WordPress Plugins

Favorite WordPress Plugins

이 블로그에 WordPress를 사용하는 이유는 우선 Open Source Software 이면서 웹표준을 철저히 지킨다는 것. 그리고 PHP와 MySQL을 사용하고 있다는 것. 게다가 다양한 플러그인으로 블로그의 기능을 확장시킬 수 있는 것 등이다.

Business Blog Consulting에서 지난 3월에 내놓은 Favorite WordPress Plugins는 WordPress를 위한 플러그인 선택에 도움을 준다. 여기에는 약 20여 가지의 플러그인이 소개되어 있는데 블로그를 운영하는데 있으면 편리한 것들이다.

  1. PodPress – makes it super-simple to post podcasts; includes an inline media player
  2. Popularity Contest – offer a leaderboard of your Most Popular posts based on views and ratings
  3. Google Sitemaps Generator – creates a Google Sitemaps XML file. What’s killer about this is that it uses Popularity Contest’s ratings for the priority scoring that Google uses to determine how frequently to spider your pages
  4. Akismet – you’d be a fool to run a blog with comments turned on and not use this plugin to stop the flood of comment spam
  5. Adhesive – gives you the ability to flag certain posts as “Sticky” so they float to the top of the category page regardless of whether it’s the most recent
  6. Ultimate Tag Warrior – creates tag pages and a tag cloud
  7. EmailShroud – an email address obfuscator to thwart those evil email harvesters. Scans for email addresses in posts, but won’t work on email addresses hard-coded into your theme
  8. Transpose Email – another email address obfuscator. Doesn’t automatically scan for email addresses, but can be used from within your theme files
  9. WP-EMail – “Email this post to a friend” functionality
  10. WP-Print – Printer-friendly version of posts
  11. Subscribe2 – let your readers subscribe to your blog updates via email
  12. In-Series – link posts together into a series, regardless of dates posted or categories selected
  13. Permalink Redirect – fixes the canonicalization problem where the same page loads whether the slash is there or not
  14. Gravatars – puts the commenter’s “Gravatar” image next to their comment
  15. Subscribe to Comments – a commenter can check a box on the comment form so that they get notified of further comments to that post
  16. WP-Notable – places a row of buttons alongside your posts so the reader can easily add your post to their favorite social bookmarks service (del.icio.us, digg, etc.)
  17. A Different Monthly Archive – a pretty way to display links to archives by month
  18. Related Posts – link to related posts automatically based on the content of the post
  19. Related Posts for your 404 – your File Not Found error page can now suggest related posts to the misguided user

이 블로그는 현재 Akismet과 Ultimate Tag Warrior를 사용하고 있다. 시간이 날 때마다 다른 플로그인도 설치해 봐야지…

고래가그랬어

고래가그랬어

한때 김규항의 글을 좋아한 적이 있다. 그의 간결하고 돌려 말하지 않음에 열광했었다. 그 후 그의 대안없는 비판과 민노스러움에 실망하기도 했지만, 어쨌든 그는 <고래가그랬어> 라는 어린이 잡지를 만들고 있는 것만으로도 칭찬 받아 마땅하다. 내 아이에게도 가장 읽히고 싶은 잡지이면서, 정작 나를 위해서라도 구독하고 싶은 책이기 때문이다. <고래가 그랬어>의 세 돌을 맞이하여 서른 여섯 번째 책이 공개되었다.

<고래가 그랬어>의 세 번째 생일을 진심으로 축하하며, 그동안 책을 만드느라 고생한 김규항을 비롯한 일꾼들에게도 위로와 격려를 보낸다. 앞으로도 이 책이 계속 나왔으면 좋겠고, 더 많은 아이들이 봤으면 하는 바람이다.

Many Lives, Many Masters

Many Lives, Many Masters

어릴 때부터 교회를 다녔던 내가 불교에 관심을 두게 된 것은 Brian Weiss의 <Many Lives, Many Masters>를 읽고부터다.

Weiss는 잘 나가던 정신과 의사였는데, Catherine이라는 환자를 치료하다가 그녀의 전생을 알게 된다. 그는 여러 가지 정신 질환을 앓고 있던 Catherine을 치료하려 노력하지만 실패한다. 주류 의사로서 비주류 방법 – 여기서는 최면을 통해서 그녀의 과거로 돌아가 무엇이 문제인지 알아내는 방법, Regression – 사용을 주저하지만, 다른 방법이 없었기 때문에 그는 최면을 통해 Catherine의 과거로 들어가게 된다.

그 과정에서 그는 Catherine의 어린 시절뿐 아니라, 그녀의 전생 그것도 수십 회의 거듭남을 밝혀낸다. 그는 그 이후 다른 환자들의 전생을 볼 수 있었고, 미래에 일어날 일들도 알아낼 수 있었다. 전생의 삶의 궤적은 그다음 생에 직접적으로 영향을 미치고 있었다.

인연과보와 윤회를 깨달은 부처의 가르침이 수천 년 만에 한 정신과 의사에 의해 증거된 것이다.

무소의 뿔처럼 혼자서 가라

무소의 뿔처럼 혼자서 가라

법정 스님의 오두막에는 <숫타니파타> 에 나오는 다음과 같은 글귀가 붙어 있다 한다.
홀로 행하고 게으르지 말며 비난과 칭찬에도 흔들리지 말라 소리에 놀라지 않는 사자처럼 그물에 걸리지 않는 바람처럼 진흙에 더럽히지 않는 연꽃처럼 무소의 뿔처럼 혼자서 가라 <법정 옮김, 숫타니파타, 이레>
결국 삶은 거칠 것 없이 혼자서 가는 것임을 일깨워 주는 귀절이다. 숫타니파타는 초기 불교 경전 중 하나다. 이 경전을 읽다 보면, 진리는 그 옛날 이미 완성되었음을 알 수 있다. 오로지 문제는 실천일 뿐이다. 신약성경과 함께 곁에 두고 꾸준히 펼쳐 보아야 할 책이다.
지구를 지켜라

지구를 지켜라

최근 몇 년간 나온 한국 영화 중 가장 인상 깊었던 영화는 장준환 감독의 “지구를 지켜라”이다. 신인 감독의 영화답게 기발한 상상과 에너지가 충만하며, 신인 감독의 영화답지 않게 중첩의 메세지가 코믹한 설정에 담겨 있다. 주인공 병구의 삶 속에 투영되어 있는 우리 사회의 모순과 외계인들이 파헤치는 우리 인간들의 사악함이 하나로 응축되어 있는 영화다. 백윤식이라는 중견 배우를 재발견할 수 있는 것도 이 영화의 매력이다. 신인 감독의 데뷰작으로는 가장 멋진 영화 중의 하나이지만, 많은 사람들이 좋아할만한 영화는 아닌듯 흥행에는 실패했다.

고통은 절대로 익숙해질 수 없는 거거든…

병구가 외계인인 강사장을 고문하면서 하는 말이 머리 속에 남는다.

북핵

북핵

보편적으로 판단해 보면, 북한의 핵개발과 핵실험은 반평화적이요, 비이성적이다. 자기 나라의 국민들이 굶어죽고 있는데도 핵무기 개발에만 몰두하는 정권은 부도덕하다. 하지만, 북한이 처한 특수한 상황을 고려하면, 그들로서는 어쩔 수 없는 선택일 수 있다. 세계 최강의 나라, 세계에서 가장 핵무기가 많은 나라가 axis of evil 이니, regime change 니 하며 을러대는 상황에서 그들이 할 수 있는 일이 무엇일까. 더군다나 이라크의 후세인이 당하는 과정을 지켜본 그들이 핵으로 위협하며 그들을 옥죄는 나라에 대항하는 방법은 많지 않다. 그들이 생존을 위해 핵을 선택했다고 말할 수 있다.

유엔 안보리 상임 이사국들이 유엔의 대북 제재 결의안을 준비한다고 한다. 적어도 유엔 안보리 상임 이사국 다섯 나라는 북한을 비난하거나 제재할 자격이 없다. 그들은 이미 수백에서 수천 기의 핵폭탄을 개발해 놓고 있고, 지금도 개발하고 있다. 그런 나라들이 이제 북한의 핵실험을 비난하며 제재한다는 것은 소가 웃을 일 아닌가. 북한의 핵만 위험한 것이 아니다. 누가 가지고 있든지 모든 핵무기는 똑같이 극도로 위험한 것이다.

북핵을 해결하는 방법은 두 가지다. 세계 모든 나라가 핵무기를 포기하든지, 아니면 미국이 북한과 평화 협정을 맺고 수교를 하든지 둘 중 하나다. 그렇지 않고는 북핵은 해결되지 않고, 해결될 수도 없다. 사실 북한의 핵실험보다 그것으로 파생되는 문제가 더 걱정이다. 하나는 일본의 핵무장이다. 일본은 이미 많은 양의 플루토늄을 확보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최근 군국주의로 돌아가려 하는 일본의 무치족들에게 북한의 핵실험은 좋은 핑계가 될 수 있다. 다른 하나는 노무현 정부의 운신의 폭이 많이 좁아진다는 사실이다. 남한의 무치족들이 퍼주기 노래를 부르며 노무현 정부를 압박할 것은 불을 보듯 뻔한 일이다. 북한의 자위 행위는 남한 정부를 궁지로 몰고 있는 것이다. 분단 국가의 답답함이다.

Wild Safari

Wild Safari

동물원에 갈 때마다 느끼는 것은 우리에 갇힌 동물들에 대한 연민이다. 저것들이 원래 여기 살면 안되는데 하는 안타까움이다. 그들에 대한 미안함 때문에 동물원 가는 것을 즐기지 않지만, 때로는 아이의 성화를 이길 수 없는 것이 부모의 마음이다.

Six Flags Wild Safari 는 자기 차를 몰고 동물들에게 다가갈 수 있는 구조로 되어 있다. 동물들이 좀 더 너른 초원에서 살 수 있어서 그들에 대한 미안함이 덜했다. 먹을 것을 얻어 먹으려 차로 다가오는 동물들이 신기하면서 측은했고, 맹수들은 여전히 유폐되어 있었다.

Giraff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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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azelle IMG_1222 Brown Bears Siberian Tiger Dancing Ostrich