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글라데시

방글라데시

방글라데시는 세계에서 가장 가난한 나라 중 하나이다. 하지만, 그 나라 사람들은 자신들이 가장 행복하다고 믿는단다. 정말 그럴 수 있을까라는 의문을 가졌었지만, 방글라데시의 그라민 은행의 성공을 보고 그들의 말이 사실임을 알았다.

그라민 은행은 무담보 소액 대출로 가난을 극복해나가는 방글라데시의 대표적인 빈곤 퇴치 운동이다. 가난할수록 돈을 더 잘 빌릴 수 있고, 담보가 없어도 대출이 가능한 은행의 성공은 방글라데시 사람들의 낙천적인 믿음과 체계적인 빈곤 퇴치 프로그램의 디자인으로 가능했다.

나는 이러한 운동이 방글라데시였기 때문에 시작될 수 있었고, 성공할 수 있었으리라 믿는다. 이 운동으로 그라민 은행과 은행의 설립자 유누스 교수는 올해 노벨평화상을 받았다. 하지만, 이 상은 방글라데시 국민 전체에게 주어진 것이라 할 수 있다. 행복한 사람들, 그들에게 진심으로 축하를 보낸다.

행복이란 많이 가짐에서 오는 것이 아니라, 적은 것도 나눌 줄 아는 믿음과 실천에서 오는 것이라는 것을 우리는 그들에게 배울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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