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무현입니다

노무현입니다

콧노래 흥얼거리며 지나가는 사람들에게 “안녕하세요? 노무현입니다.”하고 인사하며 악수하는 그의 뒷모습이 오래오래 가슴에 남는다. 그와 같은 하늘 아래에서 숨을 쉬었고, 그를 열렬히 지지했다는 것만으로도 여한은 없지만, 여전히 그를 잊지 못해 가슴 아프다. 영화를 보면서 그는 하늘이 주신 선물임이 틀림없다는 생각을 했다. 늦게나마 많은 이들이 그를 다시 찾아 주어 마음이 놓인다.

보고 싶은 사람, 그리운 사람, 자랑스런 사람, 노무현. 하늘나라에서는 평안하시길…

6 thoughts on “노무현입니다

  1. 불꽃남자 노무현. 30년 넘게 더 살은 어른이었지만 끝끝내 형님이라고 부르고 싶었던 사나이. 마지막까지 온몸을 불사르고 세상을 버린 꽉쥔 두 주먹. 형님의 친구 재인이 형이 또하나의 불꽃을 사르고 있습니다. 무현이 형의 명복을 빕니다. 저세상에서 꼭 만나서 막걸리한잔 나누었으면 좋겠습니다. 꾸벅.

    1. 말씀대로 불꽃같이 살다 간 사람이지요. 우리나라의 비루한 정치판에 노무현 같은 사람이 있었다는 사실이 믿기 어려워 때로는 꿈이 아닐까 그런 생각도 해 봅니다.^^

  2. 그래도 그가 있어, 그가 희생하였기 때문에 오늘이왔습니다. 다 끝날 것 같은 어둠도 걷히고 희망이 피어납니다.

    그런데 슬프고 보고 싶네요.

    1. 맞는 말씀입니다. 그 희망을 위해서 너무나 큰 희생이 있었습니다. 세상에 공짜가 없지만, 새로운 희망과 깊은 슬픔, 그리움이 공존합니다.

  3. 미국에 사는 교포입니다.

    이곳 엘에이 몇곳에서 개봉하여 봤습니다.
    이곳에서 방영되는것은 한국영화는 영어자막이 잘되어 있어 이곳 현지인들도 잘 봅니다.

    저도 미국인 친구와 같이 보러 갔는데, 가기전 “이들이 정치 다큐를 무슨 재미로 볼까”? 라는 의문을 갖고 보았습니다. 보는 중, 장례식때나, 끝 무렵에는 눈물을 훔치더군요..

    다 보고 나서 어뗐냐고 물었더니, “sad.. ” 이라며 말을 흐립더다.

    한 인간의 속임 없는 삶, 목적을 추구하기 위한 열정 또 그후.. 뭐 이런 것들이 그들의 마음을 울렸나 봅니다.

    재미도 있었고, 느낌도 많았고, 덕분에 노무현이라는 인간에 대하여 알게 되었습니다.

    1. 미국에서도 개봉했군요. 언어는 다르지만, 민주주의에 대한 소양이 있는 사람들이라면 비슷한 느낌을 받으리라 짐작해 봅니다. 노무현은 참으로 훌륭한 정치인이자 시민이었습니다.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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