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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ag: OS

Windows 애플리케이션 목록

Windows 애플리케이션 목록

Windows 7을 몇 년 사용했었는데, 언제부턴가 업데이트가 되지 않았다. 구글링을 통해 문제를 해결하려고 몇 번을 시도해 보았지만 실패였다. Windows는 적어도 1~2년에 한 번은 다시 설치해야 제대로 돌아가기에 귀차니즘을 물리치고 작업에 들어갔다.

몇 달 전에 사놓은 SSD도 귀차니즘을 이기지 못해 그냥 방치했었는데, 이번에 같이 설치했다. Windows 7을 버리고 Windows 8.1로 판갈이를 했다. 인터페이스가 조금 생소하기는 했지만, 부팅 속도는 마음에 들었다.

Windows 8.1에서 사용하는 주요 애플리케이션을 정리해 본다.

  • Adobe Acrobat XI Pro
  • Adobe Photoshop CS6
  • Avast Free Antivirus 2014
  • CCleaner
  • EndNote X7.1
  • FileZilla
  • Google Chrome
  • Hancom Office Hangul 2014
  • Microsoft Excel 2013
  • Microsoft PowerPoint 2013
  • Microsoft Word 2013
  • Notepad++
  • PuTTY
  • VLC Media Player
  • WinRAR
맥북에서 사용하는 애플리케이션

맥북에서 사용하는 애플리케이션

2006년 이후로 노트북은 계속 맥북과 맥북 에어만 사용하고 있는데, 최근에 몇 가지 이유로 맥북 에어를 다시 하나 구매했다. 맥북을 사용해 본 사람들은 다른 노트북 컴퓨터를 사용하기 쉽지 않다. 단순하고 유려하며 견고한 하드웨어와 편리하면서도 진보된 그리고 아름다운 OS까지. 하드웨어와 OS가 원래 그런 것처럼 일체되어 있어 너무나 자연스럽다. 이것을 경험해본 사람들은 다시 Windows로 돌아가기가 쉽지 않다. 맥북에 (익숙하지 않아) 거부감을 갖던 아내도 이젠 Windows 기계를 거의 사용하지 않는다.

이번에 구매한 11인치 맥북 에어에는 2GHz Intel Core i7 CPU, 8GB 1600MHz DDR3 메모리, 128GB SSD가 장착되어 있다. 이 정도 사양이면 업무를 하기에 아무런 지장이 없다. 맥북 에어를 구매하고 다음과 같은 애플리케이션을 설치했다.

Google Chrome
FileZilla
Twitter
Skype
Daum Cloud

avast! Free Antivirus
CCleaner
Battery Health
TextWrangler
VLC
Flip4Mac

Microsoft Office
Adobe Acrobat
Adobe Photoshop
Hancom Office Hanword Viewer

R
RStudio

구글이 다른 이유

구글이 다른 이유

구글 크롬은 나온지 며칠되지 않은 새내기 웹 브라우저지만, 이미 나의 주요 브라우저로 자리잡아 버렸다. 구글 크롬은 확실히 “구글이 만들면 다르다”는 인식을 다시 한 번 확인시켜준 녀석이었다. 빠르고, 가볍고, 단순하고, 그리고 표준을 지키면서 오픈소스로 나온 이 녀석 앞에 나는 탄성을 지를 수 밖에 없었다.

크롬이 나오기 전, 나는 FireFox를 주로 사용했다. FireFox도 자타가 공인하는 최고의 브라우저 중 하나다. 특히, 마이크로소프트의 IE에 비하면 정말 우수한 브라우저다. Opera나 Safari도 FireFox에 뒤지지 않지만, 그 확장성에 있어서는 FireFox를 따를 수 없었다. 구글 크롬은 가장 어린 녀석이지만 뭔가 다른 내공이 담겨져 있다. 속도, 안정성, 보안 어느 측면 하나 뒤지지 않으면서 단순한 것이 정말 마음에 든다. 아직 확장성에 대해서 구글이 어떻게 나올지 모르겠지만, 가장 인기있는 브라우저가 될 것 같은 싹수가 보인다.

구글 크롬을 사용하면서, 구글이라는 기업이 얼마나 대단한지 다시 한 번 생각했다. 이들이 최고의 IT 기업이 될 수 밖에 없는 이유는 물론 그들이 최고의 기술과 인재들을 보유하고 있다는 것도 있지만, 무엇보다 그들은 “무엇이 중요한지를 알고 있다”는 사실이다. 그리고 “그 중요한 것을 어떻게 구현해야 하는지”도 알고 있다. 더군다나 그들은 엄청난 자신감으로 똘똘 뭉쳐있다. 이 때문에 그들이 오만해 보이기도 하지만, 인정할 것은 인정해야 한다. 그들은 최고다.

구글은 참으로 영리하다. 그들은 사용자의 이익과 자신들의 이익을 일치시킨다. 사용자가 느끼는 가치가 높아질수록 구글의 가치가 높아짐을 그들은 알고 있다. 될 수 있는 한 많은 것을 오픈한다. 이것은 OS 시장에서 자신들만의 성을 쌓고 있는 마이크로소프트나 우리나라 포탈 시장의 일등업체 네이버와는 확연히 다른 전략이다. 구글이 이런 오픈된 영리한 전략으로 가는 한, 나는 계속 구글의 제품이나 서비스를 이용할 것 같다.

이미 몇 년전 부터 나온 이야기이지만, 구글은 OS 시장을 넘볼지도 모른다. 그것이 리눅스 기반의 새로운 제품이 될지, 아니면 패러다임을 달리 하는 웹기반 OS가 될지 알 수 없지만, 그들이 어느 날 갑자기 크롬을 내놓은 것처럼 그런 깜짝쇼를 할 날도 멀지 않아 보인다.

마이크로소프트의 손아귀에서 사용자들을 구해 줄 수 있는 해방군은 구글이 될 것임이 점점 명백해지고 있다.

Parallels Desktop을 이용하여 MacBook에 Ubuntu 설치하기

Parallels Desktop을 이용하여 MacBook에 Ubuntu 설치하기

Parallels Desktop을 이용하면 Mac OS X에서 Windows 뿐만 아니라 Linux까지 설치할 수 있다. 게다가 VirtueDesktops까지 이용하면 세 가지 OS를 환상의 휙휙 모드로 같이 사용할 수 있다. Boot Camp도 나름대로 좋은 선택이긴 하지만 (무료니까), Parallels Desktop의 편리함을 따라 올 수는 없다. 여러 가지 운영 체제를 동시에 사용하기 위해서는 역시 Parallels Desktop과 같은 Virtualization이 해답인 것 같다.

Parallels Desktop 아래에서 Windows는 쉽게 깔리는데, Ubuntu 설치는 조금 어려움이 있었다. Google에서 찾아보니 나와 비슷한 경험을 한 친구가 있어, 그 친구의 설치 방법을 소개한다.

  1. Ubuntu Edgy Eft의 iso CD image를 내려받는다.
  2. MacBook에서 Parallels Desktop을 실행한 후 새로운 VM을 만든다. 여기서 나는 Linux 아래 Other Linux Kernel 2.6을 선택했다.
  3. VM의 Setting에서 부팅 순서를 CD가 제일 처음이 되도록 선택한다.
  4. CD Setting에서 image file에서 실행하기를 선택한 후 아까 내려 받은 Ubuntu iso image의 위치를 가리켜준다. CD-ROM Drive에 CD를 넣어 설치하려면 잘 안 된다.
  5. 내 경우 Memory Setting은 512 MB로 했다.
  6. VM을 실행시켜 Ubuntu를 설치한다
  7. CD Setting을 정상으로 돌려 놓는다.

이렇게 하면 Ubuntu를 어려움 없이 설치할 수 있는데, 몇 가지 사소한 문제들이 있다.

하나는 화면 해상도 문제인데, 맥북은 1280×800 이 최적인데, Ubuntu는 1024×768 이 기본이다. 맥북의 해상도를 지원하기 위해 다음과 같은 명령을 실행한다.

sudo dpkg-reconfigure -phigh xserver-xorg

해상도 선택 화면이 뜨면, 1440×900과 1280×800을 선택한 후 다시 부팅한다.

다른 문제는 Ubuntu를 시작할 때나 끝낼 때 splash 화면이 없어 조금 답답하다는 것이다. 이것은 /boot/grub/menu.lst를 수정함으로써 해결할 수 있다.

kernel /boot/vmlinuz-2.6.17-10-generic root=/dev/hda1 ro quiet splash 부분을 다음과 같이 바꾼다.

kernel /boot/vmlinuz-2.6.17-10-generic root=/dev/hda1 ro quiet splash vga=792

마지막으로, Ubuntu를 설치할 때 진행 상황을 알려주는 Progress 막대기가 보이지 않는다. 이것은 일종의 버그인데, Ubuntu Gnome의 테마를 바꿔주는 것 말고는 방법이 없는 것 같다.

8년만에 바꾼 노트북, 맥북(MacBook)

8년만에 바꾼 노트북, 맥북(MacBook)

8년 전에 처음 산 노트북은 그 유명한 삼성 센스 650이다. 거금 250만원을 주고 용산에서 샀는데, 당시에는 아주 훌륭한 사양이었다. Pentium MMX 233Mhz, 96MB 메모리, 3GB 하드디스크, 13.1 인치 LCD 화면, 모뎀에 cd-rom 드라이브까지. 어댑터를 두 번 바꿔준 것 빼고는 큰 고장없이 아주 잘 썼다. Windows 2000을 새로 깔고, 문서 작성이나 인터넷 사용 등에는 큰 문제없이 사용할 수 있었다. 하지만 이제는 배터리 수명이 다 되어 전기 없는 곳에서는 쓸 수 없고, 어댑터 접속 부분이 헐거워져 자주 전원이 나가는 지경이 되었다.

새로운 노트북을 사려고 작년부터 계속 주시하고 있었는데, 올해 애플에서 나온 MacBook은 거의 모든 부문에서 내가 가지고 있던 기준을 만족시켰다. 더군다나 YouTube에서 세 가지 운영체제가 Parallels Desktop을 이용하여 휙휙 바뀌는 것을 보고는 더 이상 참을 수 없었다.

추수감사절 다음날 애플에서 세일을 하길래 하얀색 MacBook을 질러버렸다. Core 2 Duo 2.0 Ghz, 2GB 메모리, 160GB 하드디스크. 무게(2.36kg)가 좀 무겁다는 점만 빼고는 대만족이다. 세 가지 운영체제 (Mac OS X Tiger, Windows XP Pro, Ubuntu 6.10 Edgy Eft)를 키 조작 한 번으로 사용할 수 있게 되었다. 앞으로 한 5년 정도는 끄떡없을 것 같다.

Parallels Desktop이 아직은 Windows에서 iSight, USB 2.0, Bluetooth 등를 지원하지 못하는데 조만간 버전업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 이제 매일매일 MacBook과 잠이 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