왜 신정아만 문제인가

왜 신정아만 문제인가

광주 비엔날레 감독을 맡은 동국대 신정아 교수의 학력이 위조되었다 한다. 박사 학위 뿐만 아니고 석사 학사까지 위조라고 하니 그 여인 또한 보통 사람은 아닌 듯 하다. 불을 찾아 헤매는 불나비처럼 오로지 출세라는 허명을 붙잡기 위해 수단 방법을 가리지 않은 젊은 여인이 측은하기까지 하다. 이 여인은 분명 사기를 쳤고, 그에 대한 댓가를 치뤄야 할 것이다.

하지만 누가 이 여인에게 돌을 던질 수 있을지 나는 그것이 궁금하다. 우리 사회의 도덕의 잣대는 이 여인의 사기를 재단할 수 있을 정도로 과연 얼마나 반듯하단 말인가?

한나라당의 어떤 대선 주자는 위장전입 문제가 제기되자 정권 차원을 음모라며 개거품을 물다가 슬그머니 인정하고 말았다. 자식 교육을 위해 어쩔 수 없었다라고, 양해바란다고. 대다수 쓰레기 언론들은 이 자의 거짓과 위선을 지키기에 급급하다.

더구나 이 자는 위장전입 뿐만 아니라, 부동산 투기, 재산 은닉, 위증 교사, 주가 조작 등 헤아릴 수 없는 범죄 의혹을 받고 있는 자다. 한 나라의 대통령이 되겠다는 인간이 검증을 회피하기 위해 “윤리 교사를 뽑는 것이 아니다”라는 망발을 일삼는다.

대통령이 되겠다는 이런 인간을 눈감아 주는 사회가 왜 유독 신정아만 문제를 삼는가. 광주 비엔날레 감독이 되기 위해 꼭 박사 학위가 필요한 것은 아니지 않은가. 적어도 신정아는 자신의 의혹을 까발린 측에 대해 정권 차원을 음모라며 검찰에 고발하는 적반하장을 일삼진 않았다. 신정아가 비도덕적이긴 해도 누구처럼 나라와 국민을 대표하는 대통령이 되겠다고 나서진 않았다.

신정아가 문제라면 왜 그보다 한 십만 배쯤 더 문제가 있는 이명박은 괜찮은가? 유영철은 연쇄살인범으로 죽어서 죄값을 치루어야 할 인간이지만 왜 그보다 한 오만 배쯤 더 죄값을 치루어야 할 전두환은 괜찮은가? 성공한 쿠데타는 처벌할 수 없어서? 한나라당이면 모든 것이 용서되기 때문에?

우리는 도대체 우리의 아이들에게 어떤 말을 할 수 있을까? 대통령은 윤리 교사가 아니기 때문에 부동산 투기를 해도 괜찮고, 주가 조작을 해도 괜찮고, 재산 은닉을 해도 괜찮고, 위증을 교사해도 괜찮고, 위장 전입을 해도 괜찮지만, 다만 고졸 대통령은 안된다고 얘기할 수 있을까?

잘 살게만 해주면 된다고? 이명박이 과연 국민들을 잘 살게 할 수 있을까? 경부운하 운운하는 삽질 경제로? 아마 종부세를 내는 2% 계층의 사람들은 더 잘 살 수 있을지 모르겠다.

신정아를 욕하라. 그 여인에게 돌을 던져라. 하지만 그 여인에게 들이댄 잣대 그대로 이명박 같은 자를 재단하라. 그러면 신정아도 억울하지는 않을 것이다.

33 thoughts on “왜 신정아만 문제인가

  1. 야도 제정신 아니네, 학교나 제대로 나왔나, 말같이 않은 말로 횡설 수설 하는군! 노 하고 비슷한 부류군 싫으면 떠나라, 이런 글을 쓰는것을 보면 교육은 제대로 받아야 한다…………….

  2. 신정아 간큰X 죄값좀 치뤄야지.

    근데 사회가 더 웃긴다.
    명문대 나왔다고 이것저것 시켜줬는데 알고보니 그게 아니라고 하니
    이제와서 나쁜 X , 범죄자 운운하는데..

    학교,협회 머 신정아가 휘집고 다닌곳 다 한심하다.
    안들켰으면 아무일 없었을 거라는게 참 어이없고 욕 튀어 나온다.

    명문대 나온놈이나 안나온놈이나 졸업장 없으면 구별도 안되는 세상에 살면서
    인생 다걸어서 명문대가는것두 웃기지만

  3. 이왕이면 이명박 잡아넣는 김에 이라크 인민의 적 부시도 잡아넣죠? 이명박은 그래도 아랫사람 부려서 살인은 하지 않은 듯 한데 부시는 미군 파견해 죽인 이라크 국민들 숫자만해도 얼마입니까?

  4. 갑자기….. 봉준호 감독의 ” 플란다스의 개”가 생각나네요.
    작은잘못과 더 큰 잘못의 차이가 너무도 큰데…. 오히려 더 큰 잘못은 버젓이 고개를 들고
    잘 살아가죠.

    물론 저역시…. 그녀의 죄값은 분명히!! 치뤄야하는게 당연하지만…
    그 이전에 우리네 사람평가기준에 많은 문제점을 안고있다는것도 인정해야 할것같습니다.

  5. 신정아씨’만’ 잘못했다는게 아니죠. 신정아씨’도’ 잘못했다는 쪽으로 받아들이는 게 맞지 않을까요.
    시작은 신정아씨로 시작하여 끝은 이명박씨로 끝내는 전개도 그다지 논리적이지는 않네요. ‘더 큰 죄가 있으므로 그 죄가 청산되기 전엔 그보다 작은 죄를 물을 수 없다’ 라는 논리는 위험합니다. 결국 모두 똑같은 죄라는 것이 포인트입니다.

  6. 신정아는 신정아고 이명박은 이명박이죠. 이런 식으로 믹스하시려 하는데에 놀라고 추천수에 놀라고..-_-;

  7. 하나만 물어봅시다.

    “우리는 도대체 우리의 아이들에게 어떤 말을 할 수 있을까? 대통령은 윤리 교사가 아니기 때문에 부동산 투기를 해도 괜찮고, 주가 조작을 해도 괜찮고, 재산 은닉을 해도 괜찮고, 위증을 교사해도 괜찮고, 위장 전입을 해도 괜찮지만, 다만 고졸 대통령은 안된다고 얘기할 수 있을까?”

    아이들까지 들먹이며 이렇게 말했는데요. 도대체 누가 괜찮고.. 괜찮고.. 괜찮고.. 괜찮다고 말하는가요? 그리고 도대체 누가 ‘고졸 대통령은 안된다’고 하는가요? ‘우리’는 이미 두번이나 ‘고졸 대통령’이 되게 했습니다. 그런데 님이 말하고 있는 그 ‘우리’는 도대체 누굴 일컫는 우리인 건가요?

    떼다가 붙인다고 다 말이 되는 거 아닙니다. 게다가 ‘우리’라는 말은 제좋을대로 그렇게 함부로 갖다 부칠 수 있는 말 아닙니다. 님같은 사람들이 있으니.. 오히려 고졸대통령이 애꿎게 욕을 먹는 겁니다. 말도 안 되는 소리로, 아이들까지 끌어들여 다른 사람 비난하기 전에 먼저는 자신부터 돌아보고 자신이 내지른 소리부터 제대로 챙기세요.

    추천수 보고 들렀다가 토 나와서 한마디 하고 갑니다.

  8. 사람 하나 죽이나, 수십명 죽이나 같은 살인범 입니다.
    더 한 잘못도 있는데, 이거는 아무것도 아니다 라는 논리는 맞지 않습니다.
    잘못은 잘못이고, 틀린건 틀린겁니다.

    더 큰 잘못, 더 틀린 오답은 없습니다.

  9. 이런글을 보고 확대해석이라고 말할수 있겠군요

    사실 문제가 있는것은 많이 있지만 그런 문제를 이용해서 자신의 이득을 챙기는 사람을 잘못없거나 더한 잘못을 저지른 사람과 비교해서 죄가 가볍다면 죄를 욕하지 말라고 하면 안되지 않나요 ?

    욕할사람은 많을것입니다. 대부분의 일반인은 저사람처럼 당당하게 거짓된 자신의 모습을 드러내지 않으니까요 .

  10. 제가 글을 잘못 해석한건지, 답글 다신 분들이 글을 제대로 안 읽으신 건지 모르겠습니다.

    글 쓴 분의 논지는 ‘신정아라는 여자를 단죄하는 그 잣대로 더 높으신 양반들도 칼처럼 단죄하라’ 아닌가요?
    서두에도 분명 신정아는 잘못했고 죄값을 치러야한다라고 써 놓으셨는데…
    글 어디에도 이명박이나 전두환을 단죄하지 못하는 사회에서는 신정아에게도 면죄부가 주어져야한다는 논리는 없는 것 같은데 말입니다.

    다만, 글 쓰신 분이 이미 이명박 후보에 대해 ‘범죄자인데 사회가 용서한다’라는 논리를 구사하신 부분은 확실히 오버이시긴 합니다.
    그러나, 글의 논지는 여자 대학 교수의 거짓 학위에 대해서는 이다지도 냉정한 우리 사회가 대통령 후보나 전직 대통령에게는 관대하기 그지없다는 것에 대한 한탄으로 보이기에 큰 무리는 없어보입니다.

  11. 많은 분들이 댓글을 주셨는데, 그 댓글 중 대부분이 이 글의 의도를 오해한 것 같다.

    이 글은 결코 신정아라는 여자의 사기 행각을 감싸기 위해 쓴 글이 아니다. 누구든 죄를 지었으면 그에 상응하는 댓가를 치루어야 한다. 대학교수든 대통령이든 정치인이든 그것을 피해갈 수 없는 것이다.

    이 글의 의도는 우리 사회 특히 언론의 그 기만적 이중 잣대에 대한 내 의견을 말한 것 뿐이다. 신정아라는 여자의 학력 위조에 대해서는 ‘충격’, ‘경악’, ‘파문’, ‘이럴 수가’ 등등의 표현을 써 가며 기사를 생산해내는 대부분 언론들이 이명박이라는 대선 유력 후보의 온갖 추악한 의혹에 대해서는 묵묵부답이라는 사실에 분노하는 것이다. 대통령은 윤리 교사가 아니라며 그 자의 의혹을 감싸려드는 그들의 행태에 경악하는 것이다.

    이 글 어디에서도 신정아를 욕하지 말자고 하지 않았다. 그 여자에게 백 개의 돌을 던진다면 이명박이나 전두환 같은 자들에게는 천 개, 만 개의 돌을 던져야 형평에 맞는다는 말이다. 그 여자도 댓가를 치루어야 하지만, 그 보다 더 큰 죄를 지은 사람들은 더 큰 댓가를 치루어야 한다는 말이다.

    아직도 이명박 같은 이가 가장 유력한 대선 주자로 회자되는 것이 우리 사회의 치욕이라 생각되기 때문이다.

    이 논리에 문제가 있다고 생각하는 분들은 논리적으로 반론해 주셨으면 한다. 적어도 이명박의 알바가 아니라면 말이다.

  12. 위에 하민혁이라는 분.. 저런 사람을 보고 머리는 없이 분기만 탱천한 사람이라 부른다.

  13. 하민혁이란 자가 도대체 무엇때문에 토까지 할정도로 열이 받았나 싶어 블로그를 잠깐 방문해 봤더니 난리가 아니더군. 당신 블로그는 화장실인가?

  14. 한나라당을 탓할 게 아니라고 봅니다. 용서를 자꾸 해주는, 아니… 계속 해 주고 싶어하는 국민이 문제지요. 대통령이 어느 정도 나라의 윤리교사이기를 요구하기 전까지 바뀌지 않습니다.

    주변에 이명박을 지지하는 분이 있으면 한번 여쭤보기시 바랍니다. 이명박이 깨끗하다고 생각하냐고. 오히려 거의 모범적인 ‘비리교사’이지 않냐고. 아마 그렇게 온갖 불법과 탈법과 편법을 이용해서 재산을 쌓아 온 것을 능력이라고 나라 지도자가 갖춰야 할 ‘덕목'(?)이라고 생각하고 있을 겁니다.

  15. 전범, 연쇄살인범에 준할 인사들 제대로 처벌 못하고 있다고 강간범 사기범 갖은 잡범들 지탄이며 처벌이 억울하단 논리는 위험한 것 같습니다. 전두환 제대로 콩밥 먹이고 이완용이 부관참시 하기 전까진 주수도나 최연희나 별별 사기꾼에 강도에 음주운전 모두 처벌받고 지탄받는 게 억울하단 논리.. 웃기는 사법 행정이며 부정부패로 결탁한 구시대 잔재 기득권 세력들 덕에 제대로 된 정의가 일사불란하게 구현되고 있지 않다고 하여 눈 앞의 범법이며 갖은 물의에 대해 입 다물고 있는 것이 과연 공평무사한 정의일까요? 세상 그 누구도 전두환에게 면죄부를 주거나 그만하면 됐다고 하지 않습니다. 지속적으로 제대로된 처벌을 촉구하고 있으며, 단지 어제오늘의 현안이 신정아였을 뿐입니다.

    사회인으로 살아가는데 학력이 전부가 아니요 중요한 것은 실력 맞습니다. 학벌제일주의 풍토에서 살아남고 성공하기 위함이라 백번 천번 양보하여 너그럽게 보려 해도 위조와 사칭과 거짓이 개입되는 순간 실력이고 뭐고 다 떠나 이는 범죄요 기만입니다. 무엇보다 신정아란 이에게 과연 이 모든 것을 덮고도 남을 만한 실력이 있었던가요? 사칭과 위조를 전제로한 실력이지요. 하긴 정치력과 출세욕도 실력이라면 대단한 실력이긴 하네요.

  16. 폴라나라 님 말씀처럼 처음 글을 읽는 이들은 필자분과 항상 같은 입장에서 바라다 보지 않는다는 점입니다.
    물론 필자분과 같이 이해하는 사람들에겐 별로 문제가 될 게 없어보이고, soyoyoo님의 댓글 설명으로 이해는
    간다고 해도, 포스트 자체만 놓고 보면, 논리상의 이상한 흐름 때문에 전체적인 포스트 접근(이해)이 엉뚱해 질 수 있다고 봅니다. 저도 처음 이 포스트를 이해하면서 느낀 알 수 없는 이상함을 기억합니다. 필자분의 취지는 충분히 공감합니다만….

  17. neoframe 님 / 그런 논리가 아니라고 말씀드려도 자꾸 그렇게 해석하시는군요. 더 큰 범죄자를 처벌하지 못했다고 잡범들을 처벌하지 말자는 얘기가 아닙니다. 잡범들을 비난하고 처벌하는데 이의 없습니다. 다만, 그들을 처벌하는 바로 그 잣대로 비례하여 더 큰 범죄자들을 처벌해야 된다는 말입니다. 다시 한 번 말씀드리지만, 신정아란 여자를 옹호하거나 실력이 있다고 쓴 글이 아닙니다. 사기친 것에 대해 응분에 댓가를 치뤄야 합니다.

    오늘도 한화그룹 회장 김승연이는 병원에 입원했던군요. 이건희는 소환도 되지 않고, “세상 그 누구도 전두환에게 면죄부를 주지 않는다”고 하셨는데, 그 자를 기념하는 일해공원이 문을 열었더군요. 이명박이 수십 차례 위장 전입을 했다는 사실보다 그의 주민등록 초본이 어떻게 발급되었는지가 더 큰 뉴스가 되고. 뭔가 이상하지 않으십니까? 그것이 우리 언론과 그 언론에 끌려다니는 여론의 수준입니다. 제가 문제제기하고 싶은 부분은 바로 이것입니다.

    “대통령은 윤리교사가 아니기 때문에 이명박의 도덕적 결함이나 범죄 의혹은 괜찮다”라거나 “무능보다는 부패가 낫다”라는 논리들이 횡행하거나 이런 말도 안되는 얘기들을 허용하는 우리 사회에 대해 착잡함을 느낍니다. 이러니 자꾸 신정아 같은 사기꾼들이 나오는 것이지요. 그리고, 우리 사회는 그 사기꾼을 보고 놀라고 있습니다.

    로망롤랑 님 / 제 의도가 제대로 전달되지 않았다면 그건 제 책임입니다. 제 의도를 정확히 전달하지 못한 글솜씨 때문이겠지요.

  18. 이 글에 대한 많은 분들의 의문제기는 당연한 이야기라고 할 수 있습니다. 이 글에서 다루는 신정아에 대한 이야기, 그리고 한나라당과 유영철, 전두환에 대한 이야기는 별로 관련 없는 이야기이기 때문입니다. 한나라당과 유영철, 전두환이 학위 논문 위조하고 없는 학위 땄다고 이야기한 건 아니거든요. 두 가지 이야기의 카테고리 자체가 다릅니다. 그나마 관련이 있는 점이라면 “거짓말을 하고 둘 다 큰 잘못을 하고 있다”라는 점인데, 이 세상에 살아가면서 평생 잘못을 저지르지 않고 사는 사람이란 없습니다. 즉 잘못이란 누구나 할 수 있는 아주 흔한 일입니다. 그 이외의 관련성은 전혀 없는, 두 이야기는 별개의 이야기입니다.
    저 글에서는 논리의 오류가 여기서 발생한거죠. 거의 관련이 없는 이야기가 본문에서 억지로 연결이 되니 사람들이 보기에는 논리의 근거 자체가 너무 부족하고 설득력이 없는 겁니다. 굳이 연결을 시켜서 주장을 하려면 한나라당과 유영철, 전두환에 관한 이야기보다는 신정아와 비슷한, 그러나 언론에서는 별로 부각되지 않은 학위 논문이나 학위 위조 사례를 찾아내서 연결시켰으면 휠씬 매끄러운 글이 되었을 겁니다.

  19. 소요유님/ 논리적으로 반박하라 하셨는데, 아래 내가 질문한 내용에 논리적이 아닌 부분이 있으면 지적해주시지요. 덧붙여 님은 논리를 말하지만, 님의 답변 자체가 이미 논리를 결하고 있음도 아셨으면 좋겠네요. 님의 횡설수설을 비판하고 있는 다른 분들도 마찬가지겠지만, 나 역시 한나라당이나 이명박을 옹호한다는 식으로 이야기한 적은 없습니다. 님의 주장 자체가 도무지 말이 안 되는 소리라는 거였지요. 그런데, 님은 느닷없이 한나라당을 들고 나옵니다. 게다가 정확하게 찍어서 질문을 한 내용에는 아예 답도 하지 않고 넘어갔지요. 그래서 다시 묻습니다.

    하나만 물어봅시다.

    “우리는 도대체 우리의 아이들에게 어떤 말을 할 수 있을까? 대통령은 윤리 교사가 아니기 때문에 부동산 투기를 해도 괜찮고, 주가 조작을 해도 괜찮고, 재산 은닉을 해도 괜찮고, 위증을 교사해도 괜찮고, 위장 전입을 해도 괜찮지만, 다만 고졸 대통령은 안된다고 얘기할 수 있을까?”

    님은 아이들까지 들먹이며 이렇게 말했는데요. 도대체 누가 괜찮고.. 괜찮고.. 괜찮고.. 괜찮다고 말한다는 건가요? 그리고 도대체 ‘우리’가 언제 ‘고졸 대통령은 안된다’고 했다는 말인가요? ‘우리’는 이미 두번이나 ‘고졸 대통령’이 되게 했습니다. 그런데 님이 말하고 있는 그 ‘우리’는 도대체 누굴 일컫는 ‘우리’인 건가요?

    ‘우리’는 님이 그렇게 함부로 일반화해서 이야기할 수 있는 게 아닙니다. 정 말하고싶다면, 님이 그렇다고 하세요. 우리라고 하지 말고. 그게 논리적인 겁니다. 아직도 내 말이 논리적이 아니라 여겨진다면 메일이나 전화 주세요. 내 찾아가서라도 논리적으로 설명을 해드릴테니. 사람은 누구나 실수를 할 수 있어요. 자유롭게 노니는 블로그 글에서는 실수라 할 것까지도 없는 실수는 더 많이 할 수 있지요. 그렇기에 실수 자체를 크게 허물할 수는 없습니다. 그러나 실수를 했으면서도 그걸 인정하지 않는 것은 아름답지 못한 행태입니다.

    저 위에서 내 이름 들어 머라머라~ 하신 분.. 내 블로그까지 다녀온 모양인데.. 그럼에도 거기서는 왜 한마디도 않고 여기 와서 머마머라~ 하는지 모르겠네요. 난리가 아니라고 하셨는데, 그 난리가 아닌 글 찾아서 단 한번이라도 그게 왜 난리가 아닌지 지적해준다면, 나는 기꺼이 블로그 폐쇄하고 두번다시 이같은 댓글 다는 일도 하지 않겠다고 맹세해드리지요. 어떤가요? 인터넷 정화를 위해 님이 말한 ‘화장실’ 청소 한번 해보는 것도 좋을 것같은데?

  20. 하민혁 님 / 저는 님이 왜 이 글에 대해 이렇게 흥분하시는지 이유를 모르겠군요. 만약 님이 이명박이나 한나라당 지지자라면 그럴 수도 있다고 생각되지만, 스스로 그렇지 않다고 하시니 더더욱 모를일입니다.

    지금과 같이 대통령은 윤리 교사를 뽑는 것이 아니니 도덕적으로 하자가 있어도 괜찮다라든가, 무능보다는 무패가 낫다든가 하는 말도 안되는 논리가 통용되는 사회가 우리 나라입니다. 쓰레기 언론들이 그런 논리를 개발, 확산시키고 있고, 국민들은 그런 언론을 응징하고 있지 않습니다.

    대학교수의 학력 위조가 경악이고 충격이면, 대통령이 되겠다고 나선 자의 위장 전입과 각종 비리, 범죄 의혹은 무엇이란 말입니까? 또 쿠데타로 사형 선고까지 받은 독재자를 기념하기 위해 만든 일해 공원은 또 무엇이지요? 도대체 이 나라의 가치 체계는 왜 이렇게 전도되었습니까?

    어떻게 이명박 같은 이가 아직도 대통령이 되겠다고 버티고 있습니까? 여론조사 결과 (물론 이 결과를 다 믿을 수는 없지만) 아직도 부동의 1위라고 하더군요. 도덕적 가치가 제대로 서 있는 나라라면 이런 일이 가능하기나 하겠습니까?

    이런 상황이니, 신정아 같은 여자가 나올 수 있는 겁니다. 오로지 출세만이 목적이기 때문에 사기를 쳐도 성공만하면 된다라는 생각이 만연하게 되는 거지요. 이 나라에서 통용되고 있는 이중 잣대에 쓴 글이 왜 그렇게 님의 심기를 거슬렸는지 모를 일입니다.

    한나라당의 논평이나 조중동의 기사를 보시면, 이명박의 도덕적 허물을 감추기 위해 눈물겨운 노력을 하는 것을 보실 수 있을 겁니다. 한나라당의 어떤 의원은 대놓고 다음 번엔 대졸 대통령을 뽑자고도 했지요. 못 보셨다면 한 번 찾아 보십시오.

    제가 언급한 ‘우리’엔 하민혁 님이 들어 있지 않으니 걱정하지 마시고요 (사실 댓글 주시기 전까지 하민혁 님이 계신 줄 몰랐으니까요), 제가 무슨 실수를 했는지는 모르겠지만, 제가 님의 심기를 불편하기 위해 쓴 글은 아니니 이해하시구요.

    그리고, 한 가지 부탁하고 싶은 것은 앞으로 댓글을 쓰실 때도 남의 글을 보고 토가 나온다느니 하는 것은 님의 인격과 어울리지 않는 것이니 삼가하셨으면 좋겠습니다. 행복하십시오.

  21. 소요유/ 참나.. 물은 부분에 대한 답변만 해줄 수는 없나요? 내가 그렇게 어려운 질문을 했나요? 토 나오는 거 맞아요. 님은 ‘쓰레기 언론’이니 뭐니 떠들어도 되고 다른 사람은 님의 글에 토 나와도 토 나온다 써서는 안 된다는 그 독한 논리는 어디서 비롯되고 있는지.. 암튼, 이 얘기는 다음에 다시 전하기로 하고, 일단은 답 먼저 들읍시다. 저 위에서 내가 질문한 거 있지요? 다른 부분 다 버려두고, 그 질문에 대한 답만 짧게(길게 해주셔도 무방합니다. 논점에만 집중하신다면요) 무엇보다 분명하게 해주시길 부탁합니다.

  22. 어찌어찌하여 들어오게되었습니다.
    댓글까지 다 읽었는데…
    하민혁님의 질문에 제가 답해드립니다.
    님이 ‘우리’가 누구냐고 하시는데..
    저도 그 ‘우리’중의 한명 입니다.
    하민혁님 생각과 같은 다수의 ‘우리’도 존재하지만
    저같은 수많은 ‘우리’도 있다는 것을 주지하셨으면 합니다.
    님은 시나 소설에서 인용한 수많은 ‘우리’에 대해서도 트집을 잡으실 것 같네요.
    소요유님 말씀처럼 특정한 집단을 지지하지 않는다면
    구태여 이렇게까지 물을 필요도 없을 것 같은 개인적인 생각이듭니다.
    추가로 ‘우리’라는 사전적 의미를 덧붙입니다.
    (참고로 저는 soyoyoo님이 어떤분인지 모릅니다. 오늘 처음 글을 읽었으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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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우리1
    우리1 [명사] 짐승을 가두어 두거나 가두어 기르는 곳. 우리2
    우리2 [의존명사] 기와를 세는 단위. 한 우리는 2천 장임. 우리3
    우리3 [대명사]
    1. 말하는 이가 자기와 자기 동아리를 함께 일컬을 때 쓰는 말.
    ㉠. 말하는 이와 제삼자만을 일컬음.
    ㉡. 말하는 이와 말을 듣는 이만을 일컬음.
    2. 《일부 명사 앞에 쓰이어》 ‘나의’의 뜻으로 쓰는 말.

  23. 기회와 인권의 측면에서 평등이라는 것은 민주사회 기본중에 하나죠.

    그래서 상징적으로 부자나 가난한 사람이나 못난 사람이나 잘난 사람이나 다 한 표 아닙니까? 물론 세금 많이 내는 분들 중 좀 억울한 사람도 있겠내요..부자는 재산에 비례해서 표를 더 많이 인정해 주면 더 좋을 텐데 말이죠..

    그리고 우리나라에서 아직 까지 그나마 엄정하게 형평성 있게 의식이 형성되어 있는게 군필 여부죠… 이거 불공평할 때 못참는 사람 많죠.

    어떤 자리에 요구되는 자격과 인품을 논할 때 군필 여부 논할 때 만큼만해도 좋겠네요..

    MB는 이 문제에서도 좀 뜨끔 하겠습니다.

    여하튼 신정아님 대단 대단.. 우리나라 미술계 대단… 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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