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연아, 이것은 매력이 아닌 마력이다

김연아, 이것은 매력이 아닌 마력이다

16살 밖에 안된 가냘픈 소녀의 몸짓은 관중을 압도했다. 그의 연기는 완벽한 자신감이었으며, 그의 눈이 뿜어내는 마력에 나는 얼어 버렸다. 탱고 음악은 그를 휘감았고, 그는 리듬 위를 자유자재로 헤쳐 나갔다.

나는 전율했다. 그리고 흥분했다. 그의 몸짓과 연기에 빨려 들어 숨을 쉴 수 없었다. 순간 그는 나를 지배하는 마녀였고 나는 그의 노예였다. 한동안 나는 그의 몸짓으로부터 헤어나올 수 없었다.

감히 단언하건데, 그는 내가 본 피겨스케이팅 중 가장 완벽하고 가장 아름다운 연기를 해냈다. 그의 연기는 스포츠라기 보다는 예술이었다. 신이 그의 연기를 시기할 정도였으니까. 그는 나에게 참을 수 없는 절정의 희열을 맛보게 해 주었다. 김연아여! 이제는 나를 그만 놓아 달라…

그가 자랑스럽다.

3 thoughts on “김연아, 이것은 매력이 아닌 마력이다

  1. 김연아가 오늘은 실수를 몇 번 했군요. 안타깝습니다. 체력이 좀 떨어진 것이 아닌가 하는 생각입니다. 아니면 신이 시기한 것인지도 모르지요. 😉
    하지만, 어제는 정말 최고였습니다. 그런 자신감이 도대체 어디서 나왔을까요?

  2. 쇼트프로그램에서 보여 준 김연아 선수의 연기는 정말 눈물이 날 정도로 아름답고 감동적이었습니다.

    비록 오늘 2번의 실수가 있었지만 그 연기가 최고 수준이란건 확실히 증명되었다고 생각됩니다.

    연아선수. 조만간 정상에 서게 되리라 믿어 의심치 않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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