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oyoyoo.com

자유롭게 노닐다…

강풀의 26년

October 6th, 2006 · No Comments · Reading

그해 봄, 나는 기숙사 방에 틀어 박혀 황석영의 [죽음을 넘어 시대의 어둠을 넘어] 을 읽고, 울고 있었다. 가슴에 북받히는 분노와 슬픔으로 하얗게 밤을 지새우며 울고 있었다. 학살의 주역들은 권좌를 지키고 있었고, 우리들은 그들을 향해 돌과 꽃병을 들었다. 학교 교정은 붉은 진달래로 가득했고, 꽃들은 매캐한 최류 가스를 토해냈다. 우리들은 술마시고, 울며 노래했고, 그리고 싸웠다. 20여년 전의 [...]

[Read more →]

Tag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