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의 햇살이 정말 따사로웠다. 아파트 초입에 늘어선 여러 나무들이 저마다 다른 색으로 옷을 갈아입었다. 은행나무는 노란색으로, 단풍나무는 붉은색으로, 메타 세콰이어는 오렌지색으로 물들었고, 소나무는 변함없는 푸른색을 자랑하고 있었다. 하늘은 맑았고, 구름 몇 점이 떠 있었다. 바람은 서늘하게 가을을 재촉했다. 놀이터에 아이들 몇이 재잘대며 흙장난을 하고 있었다. 평화로웠다.
불현듯 내 가슴에 행복이 밀려들었다. 이 얼마나 감사한 풍경이란 말인가. [...]
가을날의 행복
November 5th, 2007 · 1 Comment · Life
방글라데시
October 17th, 2006 · No Comments · Thoughts
방글라데시는 세계에서 가장 가난한 나라 중 하나이다. 하지만, 그 나라 사람들은 자신들이 가장 행복하다고 믿는단다. 정말 그럴 수 있을까라는 의문을 가졌었지만, 방글라데시의 그라민 은행의 성공을 보고 그들의 말이 사실임을 알았다.
그라민 은행은 무담보 소액 대출로 가난을 극복해나가는 방글라데시의 대표적인 빈곤 퇴치 운동이다. 가난할수록 돈을 더 잘 빌릴 수 있고, 담보가 없어도 대출이 가능한 은행의 성공은 방글라데시 [...]